2008년 4월 10일 목요일 날씨:맑음
체중 : 64kg
오후운동:18:50 ~ 20:40
훈련장소:보조경기장
훈련거리:16km
훈련내용 : 스트레이칭
조깅3.6km (19'54"61)
체조
질주 400m
10,000m (37'05"10)
(03'36"58, 03'39"87, 03'40"72, 03'43"21, 03'44"40, 03'44"24, 03'46"34, 03'45"16, 03'46"40, 03'38"18)
쿨링다운 2km
스트레이칭
:~ 이번주는 어제까지 저녁을 먹지않은 상태에서 훈련을 했었다. 영양이 부족하고, 체중이 조금 줄어들면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기에, 어제 저녁과, 오늘은 모처럼 이것저것 많이 먹었던것 같다.
체중도 1kg이상이 더나가면서, 오늘은 체력적으로 좀 날거라고 생각을 하고, 훈련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저번부터 몇번을 시도했다가, 포기만 하고 말았던 10,000m를 오늘은 꼭 성공을 하고 말거라고, 다짐을 하고, 하루종일
체력이 허비되지않게 몸을 사리며, 하루를 보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요즘 같이 힘들어본적이 없었기에, 이런 시련을 이기기 위해서라도, 오늘은 목표한걸 꼭
해결하자고 하루종일 머리에 박은것 같다.
아마도 오늘도 포기하면, 다음 남은 대회들도 분명 포기할거란 생각에, 몸이 몸이닌 만큼 페이스를 줄여서라도, 꼭 완주를
하고 싶었다.
이제 날이 풀리면서 운동장에도 많은 달림이 들이 나와 훈련을 한다. 오늘 작년 훈련일지를 뒤져보니,작년 이맘때 처음
천안운동장에 나왔던 이력이 있다. 그때는 아는사람도 없고, 큰운동장에서 맘것 달릴수 있다는 생각에 힘이 절로나고,
혼자이다 보니 훈련 집중엔 좋았었는데, 솔직히 지금은 좀 뛰기가 싫은게 사실이다.
운동장 나오면 집중도 덜되고, 약간은 남을 의식하다보니, 혼자 달리는게 조금은 불편한 감이 있어서, 집중이 덜된다.
그래도 오늘은 목표한게 있기에, 남 의식안하고, 작년 첨 그때처럼 혼자서 계획을 세우고, 그걸 채우기위해 열씨미 달려본다.
야간은 여유있는 38분에 페이스를 잡고, 여유있게 출발을 해보지만 역시나, 3,000m정도 가면서부터, 페이스가 떨어지며
힘이든다. 요즘같이 호흡이 힘들때 최대한 호흡과 자세를 편안히 달리는데 중점을 두고, 힘들면 페이스를 줄여가며,
완주에 목표를 두고, 시계를 쳐다보지 않았다.
몇분에 지인들이 중간중간 같이 달려주신 덕분에, 10,000m완주를 성공하면서, 목표시간보다도 시간을 단축하며, 간만에
달렸다는 기분이들었다. 물론 전처럼 시원시원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요즘들어 이렇게 기분좋게 달려본게 첨인듯하다.
자꾸 포기 해버릇하다보니 포기가 익숙했던것 같다.
약간에 욕심과, 최선만 다하면, 그나마 내몫은 할수 있을텐데, 말이다..... 어리석은 생각만 했던것 같다.
부상에 정도가 심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달리는 만큼은 최선을 다해서 달려보자.
잔혹한 3,4월에 마무리는 좋은 추억으로 마무리 짓고싶다.
내일도 훈련은 게속된다. 대회를 겨냥한 훈련이 아닌 평소 훈련으로 움직이고, 대회도 훈련같이 달려서, 다음 다음 대회에서
목표를 세우고, 꼭 이루고 싶다. 남은 3개대회는 욕심없이 훈련과, 경험에 일원으로 달려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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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글을 쓰지않아 눈에충열이되어 달리기 불편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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