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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학적 측면에서 본 달리기 경제성

등록자 카라 등록일 2008-01-10 21:25:48 조회수 1,556

생리학적 측면에서 본 달리기 경제성

The physiology of running economy

통상 달리기에서의 경제성이란 특정 속도에서 얼마만큼 산소를 소비하느냐를 의미한다. 즉 산소 소모량이 적을수록 경제적인 달리기를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소비할 수 있는 산소량은 제한돼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제성 문제는 경기 수행 능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특히 경제성이 높은 러너들의 경우 다른 이들에 비해 같은 속도를 내는데도 적은 산소를 소비하게 되고, 이에 따라 에너지 소모와 발열량이 적어 장거리 경기에서 우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왜 사람마다 달리기의 경제성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일까. 30년 동안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그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다른 대부분의 인간 특성과 마찬가지로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어떻게 훈련을 하느냐에 따라 일정 범위 내에서의 경제성 향상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다음은 다양한 연구 결과 도출된 달리기 경제성에 영향을 미치는 몇 가지 주요 요인들이다.

근육섬유 종류(Muscle fiber type)

근육 내에는 속근(fast-twitch)섬유와 지근(slow-twitch)섬유가 있는데, 그 중 지근섬유의 비율이 높아야 달리기의 경제성이 높아진다. 이는 지근섬유의 산소 소비가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제성이 높은 러너들은 많은 지근섬유를 보유하고 있다. 문제는 속근섬유 자체를 지근섬유로 바꿀 수 없다는 것. 다만 꾸준히 훈련할 경우 속근섬유의 특성을 지근섬유와 비슷하게 전환할 수는 있다.

에너지 전환(Energy return)

신체의 근육은 달리는 중 발이 땅에 닿을 때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발이 떨어질 때 그 에너지를 발산한다. 이 같은 근육의 에너지 전환 능력은 러너들마다 차이가 나는데, 이것 역시 달리기의 경제성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많은 양의 에너지가 저장·발산돼야 하는 빠른 속도의 단거리 경기에서 이는 매우 중요하다.

상하 움직임(Vertical movement)

달리기를 할 때 우리 몸은 어쩔 수 없이 상하로 움직이게 된다. 그러나 달리기의 목표는 앞으로 나아가는 것인 만큼 상하 운동에 지나치게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특히 장거리 레이스에 대비해서는 상하 움직임을 최대한 줄여 경제적인 보폭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보폭(Stride length)

통상 달리는 속력은 보폭과 그 빈도의 곱으로 산출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보폭이 적절해야 달리기의 경제성이 높아지는데, 이는 각자의 다리 길이와 근육 특성뿐 아니라 달리는 속도에 따라 달라진다. 다행히 우리 몸은 스스로 알아서 편안한 상태를 추구하기 때문에 적정 보폭을 자연적으로 찾아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꾸준히 훈련할 경우 적정 보폭이 늘어나 속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기타 달리기 기술(Other aspects of running technique)

흔히 코치는 선수의 겉모습만 보고도 그의 달리기 경제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이는 오해다. 달리기의 경제성은 근육 내부의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숙련된 코치라 해도 겉모습만 보고 이를 알아차릴 수는 없다. 하지만 팔을 심하게 흔드는 것과 같은 올바르지 못한 자세가 달리기 경제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수 개월 혹은 수 년 동안 자세 교정 노력을 거친다면 조금이나마 달리기 경제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는 몸이 스스로 가장 효율적인 근육 섬유를 채택할 수 있게 됨으로써 가능한 결과다. 또한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안정 근육 등 불필요한 근육 사용을 억제할 경우 산소 소비량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유연성(Flexibility)

흥미롭게도 경제성이 높은 러너일수록 상대적으로 유연성은 부족한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연성이 줄어들수록 근육의 에너지 저장 및 발산 능력은 향상되고 다리의 안정성은 커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는 일부 러너들에게서만 나타나는 현상일 뿐, 그런 이유로 스트레칭을 그만둔다면 자칫 다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피로 수준(Fatigue level)

피곤할수록 특정 속도로 달리는데 소모되는 산소량은 많아진다. 이는 에너지 전환율은 떨어지는 반면 사용되는 근육 섬유는 많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기 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훈련 강도를 조금씩 줄여 피로감을 줄이는 것이 달리기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 지방을 잘 태우면 30km 이후 더 잘 달린다
| 감기걸리면 훈련중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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