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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
벗똘이 |
등록일 |
2008-02-25 11:07:23 |
조회수 |
1,189 |
여기는 신촌 연세대학교 앞의 벨기에식 홍합요리집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나도 몰라잉.
가게가 아담하니 작습니다. 저기 머슬은 근육이 아니고 홍합이라는 뜻이래요. 홍홍홍~
기본적으로 주는 감자튀김. 예상한 딱 그 맛. 케찹도 오이피클도 피자헛같은 필.
벨기에식이 뭔지는 뭐르겠는데 전체적으로 미국 패스트푸드 같은 느낌으로 시작했습니다.
얍 이것이 홍합위에 피자치즈 잔뜩 올려서 구워낸 것.
역시 예상한 바로 그대로의 맛. 예상과 같다고 맛없다는건 아니죠.
홍합, 피자치즈의 조합이 딱히 맛이 없기도 힘든 조합이니. 낼름낼름 먹을만 합니다.
보글보글 뭔가가 나왔습니다.
두둥 이것이 갑자기 호감도 올라갔던 그 뭐냐 까르보나라풍 홍합탕. 이름은 뭔지 몰라요.
고소한 국물과 홍합의 조화가 기가 막힙니다. 메드 포 갈릭의 홍합탕을 바로 능가합니다.
오옷 이것은 마늘이 듬뿍 올라간 홍합탕. 여기서 완전 뽕갔습니다. 당신마늘~ 그대마늘~
얼큰한 국물 개운하니 시원하고 마늘 바삭한데 홍합도 어우러지니 천국이 따로없다.
요놈은 자그마한 냄비에 감자 끄슬린 덮개가 씌워진 스파게티. 우호호 이것도 상당한 수준.
저 감자 숟가락으로 박박 긁어서 먹으면 딱 좋습니다. 굿~ 굿~ 굿이예요~~
이건 중국풍으로 만든 홍합요리. 이건 크게 감흥이 없었습니다. 위의 3개의 탕요리만 먹어야지.
상당한 솜씨와 저렴한 가격이 만족스러워 또 갈 것 같기는 한데 알바생들이 왜케 불친절할까.
사실 불친절이라기보다는 무개념이 더 맞는 것 같다. 시큰둥 시큰둥... ㅠㅠ
그래도 워낙 맛있어서 신촌에서 놀다가 한번 또 갈 듯 합니다. 이힝~
출처
조이라이드
http://joyrid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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