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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명 |
배밭갈비 (1976년생, 남성) |
최근 수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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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이안돼면 힘으로... |
2008-05-14 19:32: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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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배밭갈비 |
조회수 |
7 |
추천수 |
0 |
| 훈련일 |
2008-05-14 |
훈련 거리 |
15 km |
훈련 시간 |
1:30:00 |
| 훈련 장소 |
도로 |
훈련 종류 |
조깅 |
공개 여부 |
공개 |
2008년 5월 14일 수요일 날씨 : 맑음.
체중 : 전65.9kg ~후64.2kg
오후훈련 : 14:40 ~ 16:20
훈련장소 : 집~왕림리 ~논 왕복
훈련거리 : 15km
훈련내용 : 스트레이칭
조깅및 가속주 15km (01:03'44"68)
(갈32'37"71, 올31'06"97)
체조및 스트레이칭
:~ 꼬박 사흘을 술과함께 내리쉬고, 맛탱이가 간몸을 이끌고 한낮더위에 한점 걱정없이 밖으로 나와본다.
생각보다, 선선한 바람도 불고, 더워야 땀도많이나고, 그래야 체중도 줄어든다는 생각에, 약간은 정신나간 상태로 달릴준비를
시작해본다.
간만에 달린다고, 기분도 이상하고, 스트레이칭도 어색하고, 하여튼 기분상 첨 달리기 시작할때 같은 떨떠름한기분...
그러면서 오늘 내가 계획한 한시간 조깅을 무사히 마칠수 있을까하는 의문에, 머리를 열씨미 굴려본다.
집가차운곳에서 달려야, 힘들고 더우면 금방돌아올께 뻔하니, 오늘은 동내를 빙빙돌아 산에 다녀오자고 맘을 먹고,
차가 없는 한적한 도로를 향해 달려본다.
희한하게도, 간만에 달리는데, 몸에 거부반응이 별로 없다. 이래서 휴식이 필요한건가....?
휴식을 충분히 취해서인지, 체력적으로 괜한 자신감이 생기는데, 오늘은 몸이 안돼면 힘으로라도 한시간 체우자고 맘먹고,
천천히 달리며, 코스과 거리를 머리에 숙지 시키는데, 얼마안가, 골반과, 왼쪽 발바닥 통증이 느껴져오는게, 오늘은
아무래도 산이 무리일것 같아 계획수정하여, 논으로 돌아간다.
머릿속에 그린 거리가, 족히 15km는 될것같아, 완주만해도 한시간이 넘을 거란 계산하에, 논뚜렁까지 최대한 길게 끌고,
논뚜렁에서의 뺑뺑이가, 질릴때쯤 돌아오는 코스로 오늘에 한시간 조깅을 머리로 먼저 완주했다.
생각을 그렇게 가지고 목표를 세우고 나니 오늘은 꼭 목표 달성을 하리라 맘을 먹고, 논뚜렁 뺑뺑이의 지루함을 이기고,
결국 목표하는바 한시간이 조금 넘어, 집까지 골인하는 기염을 토했다. ㅋㅋ~
누가 들으면, 올림픽 금메달이라도 딴것 같겠지만, 요즘같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많이 나태해져 있는 상황에서,
내가 설정한 목표라도, 쉽사리 이뤄지지 않는게 현실이기에, 내겐 더없이 기쁜 출발인듯 싶다.
오늘에 여세를 몰아 앞으로도, 계획한 훈련에 충실 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겠다.
골반통증이 현재 제일 문제되는 부상인데, 이걸 어디가서 고쳐야 하는건지...? 잊을만 하면 교통사고 후유증이 날 걸고넘어져
우울하게 만든다.
내몸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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