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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명 |
배밭갈비 (1976년생, 남성) |
최근 수정일 |
2008-02-18 13:1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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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서히 움직여 보자 |
2008-06-11 19:47: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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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배밭갈비 |
조회수 |
4 |
추천수 |
0 |
| 훈련일 |
2008-06-11 |
훈련 거리 |
0 km |
훈련 시간 |
0:00:00 |
| 훈련 장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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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종류 |
조깅 |
공개 여부 |
공개 |
2008년 6월 11일 수요일 날씨 : 덥다.
오늘도 백수처럼 여유있는 시간때우기를 했다.
퇴근후 집에가서 바로 잠이들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금새 잠이 깼다. 이유인즉.....
어제부터 시작된 도시가스 공사가, 우리집 바로 윗층까지 진행된 바람에, 두들이고, 부수고, 뚫고, 하는 소리에
도저히 잠을 잘수가 없어, 정오가 되기전 일어나, 멍청하게 티비보다 라면하나 끓여먹고, 가만있기 뭐해서,
아령 가지고, 근력운동을 해주었다.
오늘은 병원에 가는날이니, 서둘러 병원으로 갈 준비를 했다. 신경치료를 받고 나면, 샤워를 못하기에, 땀난몸을 깨끗히
샤워해주고, 반바지에 슬리퍼 끌고, 병원으로...
그저께 받은 신경치료가 효과는 좋은데, 아프기가 너무 아파 은근히 겁이 났다. 가면서도, 가서도, 내차례가 올때까지
은근히 겁먹고, 원장실로 들어 갔는데, 원장님 "왈" 먼저번에 너무 아파하더라고, 오늘 치료받을수 있냐고 하시길래,
잠깐 망설였다가, 그래도 치료할때 하자고, 선뜻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역시나 치료는 아팟고, 하반신의 맥이 풀리며, 걷기조차 어려운지라, 침대에 한참을 누웠다가, 병원을 빠져 나왔다.
그래도 몸이 한결 부드러운걸 보니, 기분이 좋타. 날이 얼마나 쪄대는지 가만 있어도, 등짝에 땀이 흐르는데,
집으로 오는길 잠시 밭에 들러 아버지께 시원한 맥주 선물드리고, 닭장에 새로나온 병아리들 먹이주며, 땀을 식히고, 집으로 돌아와, 출근 준비해서 회사로...
속은 어떤지 모르지만, 내가 느끼는 몸은 많이 좋아진것 같아, 한시라도 빨리 달리고 싶은 심정이지만, 너무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해볼 생각이다. 체력이나 많이 비축해 두고, 다시금 비상할 몸을 만들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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