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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명 |
배밭갈비 (1976년생, 남성) |
최근 수정일 |
2008-02-18 13:1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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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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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코스 완주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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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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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5km 완주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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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만에 새로운 런닝화 신고 런닝.. |
2009-12-02 00:1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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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배밭갈비 |
조회수 |
7 |
추천수 |
0 |
| 훈련일 |
2009-12-01 |
훈련 거리 |
10 km |
훈련 시간 |
0:54:00 |
| 훈련 장소 |
도로 |
훈련 종류 |
조깅 |
공개 여부 |
공개 |
| 체중 |
67 kg |
컨디션 |
(BAD) 1 2 3 4 5 6 7 8 9 10 (GOOD) |
오늘은 겹겹이 피로한 일과, 귀찮은 일들이 겹친날이다.
하지만, 나를 위안해줄 달리기와, 또 나를 달릴수 있게한 웨이브 라이더13이 있기에, 걍 기분 전환차원에서, 달려봤다.
웨이브 라이더13을 신고 첨으로 달려보는 도로... 그리고 언 15일만에 달려보는 도로의 느낌이란, 극과극을 넘나드는
또다른 경험이 아닐수 없었다.
퇴근전부터, 부상의 위험때문인지, 스트레이칭에 무척이나, 신경이 쓰여, 시간이 날때마다, 온몸에 관절을 풀어줬다.
그래도 간만에 몸을 움직여서인지, 경직된몸과, 풀린 근육들이, 나를 쉽게 반겨 주질 않는게, 맘이 영 불편했다.
그래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여유있게 몸을 풀고, 트랙에서, 잔듸만 골라, 가볍게 워밍업을 하고, 목표를 5km만 잡고
외곽도로로, 빠져봣다.
일단 처음은 몸도 마음도 좋았다. 하지만 이내, 나타나는게 호흡이 제일먼져 부하가 걸리고, 다음으로, 무거운 다리가,
쉽사리 달리기를 허용하질 않는다. 다만, 힘든 상황에서, 발바닥의 부상이 어느정도 감소되고, 런닝화의 믿음때문인지,
신기하게도, 발바닥과, 발목에 부담이 없었다.
왼쪽발의 외전이 심한 나로써 제일먼져 신호가 올만도 한데, 편안히 감싸안은 라이더13때문인지, 전보다, 불편함이 감소된
기분으로, 5km를 넘어, 두배가되는 10km를 향해 나도 모르게 달리고 있는데, 내자신이, 다시 달릴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얻어졌다. 그렇게 달리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은 느낌의 런닝화는 처음인것 같다는 생각까지 해봣다.
아무리 쿠션이 좋은 런닝화라도, 거리가 쌓이고, 시간이 흐르면, 쿠션에 대한 감각이 떨어지기 마련이건만, 웨이브 라이더13은
끝까지 그리많지 않은 쿠션을 유지해주었다.
점점 나를더 달리게 하는 유혹을 했지만, 오늘만 날이 아니기에, 10km만 채우고, 훈련에 종지부를 찍었다.
좀 이르면이 있기는 하지만, 새로운 런닝화 덕에, 간만에 땀을 흘려, 기분이 상쾌한게 얼마만인지, 늦은 귀가에도,
하루가 마무리 되었다는 기분에, 신선하고, 행복하다. 역시나 난 달리기를 좋아하는 달림이 인가보다.
차근차근히 라이더와 호흡을 맞춰, 내년을 반갑게 맞이해보자. 사랑한다. 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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