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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회 (한국, 남성)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08-01-10 15:54:49

조회수

2,796

4년 앞으로 다가온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미우나 고우나 우리가 기댈 곳은 그래도 마라톤이다. 손기정부터 서윤복.함기용.최윤칠, 황영조.이봉주에 이르기까지 세계 육상 무대에서 한국인의 기개를 드높인 종목은 마라톤이었다.

2011년에는 이봉주(37.삼성전자)가 뛰기 어렵다. 서른일곱의 나이에 여전히 한국 마라톤을 대표하는 이봉주는 "나를 능가할 후배들이 나오기 전까지 뛰겠다"고 했다. 이봉주를 능가하고 2011년에 한국을 대표할 기대주로는 전은회(19.건국대)가 꼽힌다. 배문고 1학년 때인 2004년에 국내 장거리 10개 타이틀을 따냈고, 이듬해엔 5000m와 10㎞ 도로에서 고등부 한국 최고기록을 갈아 치웠다. 특히 10㎞ 도로 기록은 황영조가 명륜고 재학시절인 1989년 일본 요미우리 단축마라톤에서 세운 고교 기록을 16년 만에 깬 것이어서 크게 화제가 됐었다. 전은회는 3학년 때인 2006년에 더욱 힘을 냈다. 5월 일본 노베오카 디스턴스챌린지에서 고교생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5000m에서 14분 벽을 깨는(13분56초) 기염을 토했다. 실업팀들의 스카우트 유혹을 뿌리치고 올해 '마라톤 사관학교'인 건국대에 입학했다.

▲전은회 ‘일본서 2년간 유학…이후 마라톤 풀코스 도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5연패에 실패한 남자 마라톤. 한국 육상은 황영조와 이봉주를 이을 재목이 없어 시름하고 있다. 하지만 전은회라는 혜성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지난해 5월 전국고교마라톤 대회 10㎞에서 29분27초의 고등부 최고기록을 수립하며 황영조가 명륜고 시절인 1989년 일본에서 세운 고등부 기록(29분31초)을 16년 만에 깼다.

올해 4월 종별육상선수권 5000m에서는 14분10초59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한 그는 건국대에 진학한 후 내년부터 일본 준텐도대학으로 유학길에 오른다.

2년간 10000m와 하프마라톤을 뛴 후 한국으로 돌아와 본격적인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할 참이다.

생년월일 1988년 5월15일
신체조건 177cm, 56kg
출생지 서울
출신학교 불광중, 배문고, 건국대
소속팀 대구도시공사
혈액형 B
별명 괴물
취미음악 감상
최고기록 1만m한국신(28분23초62)

[주요경력]

2010년 10월23일 일본체육대학 장거리 경기대회 1만m 2위=28분23초62 한국신
하프마라톤 최고기록= 1시간3분40초 2007년 2월 제61회 카가와마루가메대회


	\|	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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