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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식 (한국, 남성)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10-03-01 17:39:22

조회수

1,677

생년월일: 1978.01.27
출신학교: 울산과학대 사회체육과
풀코스 최고기록: 2시간31분00초 (2010울산마라톤)
제3회 영남일보 전국 하프 마라톤대회 남자 10㎞ 종목에서 1위로 골인한 신정식씨(34)는 결승선에 들어서자 마자 가쁜 숨을 몰아쉬며 이같이 말했다. 비교적 너끈히 1위를 차지, 긴장감이 다소 떨어져 아쉬움이 남는다고도 했지만 얼굴에는 만족감이 가득했다.

신씨는 6년전 울산현대중공업의 사내 마라톤동호회에서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마라톤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당시 70㎏ 중반대를 넘기던 몸무게는 운동 시작후 65㎏으로 줄었다. 요즘은 어딜 가도 '몸이 날렵하고 쭉 빠졌다'는 칭찬을 듣는다고 했다.

"마라톤을 시작하고 적정 몸무게를 찾은 것은물론, 감기같은 잔병치레가 없어졌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직장생활도 전보다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일하면서 생긴 스트레스를 날리기에 마라톤만한 운동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마라톤은 이제 그의 생활의 일부가 됐다. 하루도 빠짐없이 달리기를 하는 그는 매년 15~20회 정도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매일 새벽 5시면 신씨는 어김없이 일어나 자체 '발굴'한 동네 마라톤 코스를 1시간가량 쉼없이 뛴다. 출근도 차량없이 걸어서 한다.

그는 "앞으로도 마라톤에 대한 열정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많은 출전자들과 한바탕 뛰고 난후의 느낌은 마라톤을 하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다"며 활짝 웃었다.
출처: 영남일보


	\|	박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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