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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성 (한국, 남성)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08-01-10 14:17:08

조회수

1,911

생년월일 : 1977생
소속 : 명곡마라톤클럽
키 : 171cm
체중 : 58kg
최고기록 : 2:28:53 (2007년동아경주마라톤)
"위스코(주) 마라톤동우회 이름을 달고 두 번째로 대회에 나왔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위스코로 처음 나갔을 때에도 1등을 했는데 연이어 우승했다."

하프 남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병성(32·위스코(주) 마라톤동우회) 씨는 제 1회 대회에서도 하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외에는 부마항쟁 마라톤은 모두 참가했다. 코스가 평탄해서 좋다는 생각이 든다. 항상 체력 관리와 연습은 체계적으로 하고 있다. 매주 월·수·금요일마다 빨리 뛰기와 가볍게 뛰기를 반복하고 있다. 1000m 거리를 이런 식으로 다섯 번씩 되풀이하고, 30분씩 가볍게 뛰기도 한다."

강병성 씨는 학창 시절 육상을 하다 고3 때 그만두고, 30살 이후 취미 활동으로 마라톤을 시작했다. "달리면서 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다는 느낌이다. 뭐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다음 대회에서도 꼭 우승하고 싶다."
출처: 경남도민일보

강병성(34) 씨는 09-10 시즌 랭킹 2위 장성연 씨와 비슷한 점이 많다. 둘 다 고교시절 육상부 경험이 있고, 둘 다 작년과 올해 마스터스 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기록을 작성했다. 하지만 성인이 된 후 마라톤을 시작한 건 강병성 씨가 먼저다. 2005년부터 달리기 시작해 10km와 하프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냈고, 2007년엔 2:30 벽도 깼다(2:28:53). 부상으로 한동안 고생을 했지만 앞으로는 이력도, 나이도, 기록도 비슷한 장성연 씨와 선의의 경쟁을 벌일 듯하다.

고교시절 육상 경험 … 마스터스로 변신

강병성 씨의 풀코스 레이스 이력은 간단 명료하다. 2005년부터 작년까지 1년에 단 한차례씩 풀코스를 뛰었다. 올해는 1월과 3월 두 번이다. 2007년 2시간 28분대를 낼 때까지는 기록이 계속 좋아지다가 공백기가 있었고 2008년 봄부터 올해 1월까지 2시간 31~32분대 기록을 냈다. 올해 서울국제마라톤에서는 드디어 2시간 28분 27초를 찍으며 개인최고기록과 메이저대회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고교시절 청도모계고등학교에서 육상부 활동을 한 그는 선수생활 동안 메달을 건지지 못해 특기생 진학을 포기하고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다. 2005년, 문득 길거리에서 걸린 마라톤클럽 홍보 현수막을 보고 취미로라도 달려볼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학창시절 기억을 더듬어 훈련하면서 10km 위주로 뛰었는데 곧잘 입상을 했다. 그의 활역을 지켜본 위스코(과거 위아처럼 마라톤 특기자를 많이 뽑음)가 그를 채용했고, 그때부터 '달리는 직장인'으로 활동하게 됐다.

인대 파열 딛고 '동마' 준우승한 노력파

2005년 (2:35:43), 2006년(2:35:24), 2007년 2:38:53)까지는 괜찮았다. 계속 상승세였다. 2008년엔 처음으로 봄 대회에 나가서 2:32분대 준수한 기록을 냈는데, 얼마 후 산에 갔다가 움푹 패인 바닥을 잘못 디뎌 낙상을 당했다. 불운하게도 후방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까지 해야 했다. 재활에 무려 7개월이나 걸렸다. 작년 가을 조선일보 춘천마라톤(2:32:42)에서 예전 기량을 되찾은 그는 올해 서울국제마라톤에 출전해 생애 2번째로 2:30 벽을 넘어설 수 있었다.
강병성 씨의 훈련은 주 3회 90분 조깅과 그 사이에 실시하는 인터벌로 구성된다. 문제는 직장에서 주야간 2교대 근무를 하기 때문에 훈련 리듬이 흐트러지기 쉽다는 것이다. 대신 야간 일을 할 때 잠을 줄이고 산에서 연습을 많이 한다. 내심 앞으로 몇 년 안에 2시간 26분까지는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출처: 해피레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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