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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균 (한국, 남성)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11-11-30 19:58:30

조회수

1,091

생년월일: 1962生 국내서브쓰리 100회 11번째 달성 2011.11.27
2002년 가을 처음 동료직원의 마라톤대회 참가를 보고 5km대회로 달리기에 입문했다.
1년간 준비해서 2003년 춘천마라톤에 첫풀을 뛰었지만
풀은 나에게 너무 큰 산이라 다음 해도 한번밖에 뛰지 못했다.

하프로 몸이 단련되니까 뛰어도 되겠다싶어 2005년도에 풀을 간간히 뛰었다.
역시 부상이 먼저 왔다.
2006년 여수대회, 고성대회이후 고관절 부상으로 무척 고생을 했는데
억지로 연풀을 뛰면서 달리기에 적응?을 했는지 스피드가 좀은 붙었다.

2006년 5월 7일 보성마라톤대회
풀 21번째 대회에서 서브쓰리를 달성
그리고 2주후 김천마라톤에서도 .........
이렇게 2006년도에 10번의 서브쓰리를 하고 매년 20회이상 풀을 뛰면서
10회 이상 서브쓰리를 하고 있다.

2009년 서울동아마라톤에서 남궁만영님과 3시간 페메를 하면서
서브쓰리를 100번 할 수 있겠다 싶어 마음을 먹었다.
욕심은 부상을 낳는다더만 2009년 한참을 부상으로 헤메였다.
치료를 받아가면서도 매주 풀을 뛰었다.

2011년
올해는 꼭 100회를 달성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구제역으로 대회가 취소되고
서울마라톤 서브쓰리대회에서 3:00:15
광주마라톤에서 페메도 실패

겨우 몸을 살려놓았는데 평택마라톤 전 발목을 삐어서 뛸수 있을지 걱정이었지만
다행히 평택, 하이서울대회 페메 의무를 다 했다.
발목이 더 아파서 침을 맞았는데 근육이 풀렸는지
강진대회, 춘천대회에서 하프이후 힘을 써보지도 못하고 14, 15분을 넘겨버렸다.

남은 대회 5개
대구금호강, 중앙, 순천, 창원 그리고 진주

걱정이 되긴 했지만
치료날짜를 바꿔가면서 대회를 준비했다.
말은 내었고 어쩔 수 없이 다들 거창하프가는데 혼자 금호강을 찾았다.
침맞은 효과에 운전해 가는 아침부터 졸립고 다리도 풀린 듯하고
왜 이짓을 하는지 싶기도 하고 ....
금호강에 일찍 도착해서 차안에서 30분 눈감고 있는데 오만생각이 다 스쳐간다.
그래도 뛰어봐야지..........

생각보다 갈만하다?
악으로 뛰었다. 2;26;17

다음은 중앙 페메를 따라 가기로 하고
15km부터 양동인님이 다른 분 페메하여 같이 붙어서 뛰었다.
40km이후 스피드를 줄여가면서 2;58:46으로 여유?있게 성공

나머지 셋은 페메
광화문마라톤모임 박남균 호남팀장님게 만들어 달라 부탁해서 3시간 페메
창원은 페메신청했다가 혼자라 급이나서 포기했는데 대회 관계자님이
다른 분 있다가 같이 하자고 해서 다시 페메....
진주는 페메 겸 100회 도전

페이스메이커
그냥 뛰는 것 보다 페메를 하면서 뛰는게 오버하지 않고 안전하게 뛸수 있었어
마음의 부담은 있는지만 서브쓰리를 하는데 나에게는 더 이상 좋은 방법은 없다.

11/26일
초청한 시각장애인 40분을 같이 식사하고, 숙소로 모셔 드리고 ....
우리 회장님이 아침식사는 회원들이 같이 한다고 쉬라고 배려해줘서
혼자 준비해서 대회장에 갔다.

11/27일
장애우들과 동반주할 회원들 소개하고 기념사진찍고, 스트레칭하고
광화문페이싱부스로 가서 인사드리고 대회 참가

진주는 역시 힘든 코스
12기 황원상님과 같이 출발
제 100회라고 처음부터 많은 분들이 같이 뛰어 줘서 쉽게 쉽게 뛰어진다.
페메인데 물도 얻어 마셔가면서....
1:28:00 반환
초반에 같이 가든 분들이 그의 다 같이 반환을 했다.
30km지점 긴 오르막을 통과하고 몇분이 쳐지고....

32km지점 2:14;42초
마지막 제수문 언덕이 남았지만 딱 4분 30초 페이스로 달리면 되기에 나를 안심을 시켜가면서 뛴다.
제수문 구간을 4분 41초로 넘으면서
40km지점 2:49:58초
남은 거리 2km 천천히 가도 된다.....
500m 남은 지점
박남균호님팀장님, 한택운님, 입상한 김주은,구병주,김정모님 등 마중나온 분들과 같이 골인

끝까지 같이 뛰어준 최성규님, 이창재님, 노상권님, 배정임님, 이윤균님 그리고 황원상님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서브쓰리 100회를 넘었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인사 드립니다.

그리고
같이 많은 대회에 참가해주신 전국을 같이 누벼주신 경상대학교마라톤클럽회원님!
특히 항상 골인지점에 물을 들고 기다려 주시는 최용부교수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단짝 김홍규님 고맙습니다.

누가 물었다.
100회 뛰고 나서 마음이 어쩌냐고?
"아무렇지 안습니다"
오늘도 뛰었듯이 다음에 또 뛸 거니까 하나의 점을 넘는 것이다.

<>진주마라톤 대회 페이스
구간 랩 평균 누계
05.000 0:20:44 0:04:09 0:20:44
10.000 0:20:54 0:04:11 0:41:38
15.000 0:20:49 0:04:10 1:02:27
20.000 0:20:54 0:04:11 1:23:21
25.195 0:21:45 0:04:11 1:45:06
30.195 0:21:03 0:04:13 2:06:09
35.195 0:21:44 0:04:21 2:27:53
40.195 0:22:05 0:04:25 2:49:58
42.195 0:09:12 0:04:36 2:59:10

<>풀코스 178번 완주
<>공인코스 최고 기록 : 2:49:55, 2006년 섬진강마라톤
<>서브쓰리 평균 기록 : 2:57:00
<>풀코스 평균 기록 : 3:08:35

[출처] 서브쓰리 100회 - 진주마라톤대회 (경상대학교 마라톤클럽) |작성자 해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