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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준 (한국, 남성)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12-02-07 15:42:23 조회수 907
생년월일: 1969生
제2회 섬진강 마라톤대회 풀코스 남자 부문 1위로 골인한 유세준씨는 초등학교 5학년, 1학년 두 딸의 응원이 제일 큰 힘이 됐다고 했다. 2003년말부터 풀코스 도전을 시작해 그간 10여차례 레이스에 나섰던 유씨는 이날 첫 풀코스 우승 기쁨을 누렸다.

반환점까지 뒷바람을 타고 갔다 돌아오는 길에는 맞바람이 세차게 불어 레이스 후반에 다소 고전했다는 유씨는 출발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뒤 무리하지 않고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해 '무난히' 1위를 차지했다.
마라톤 입문 동기가 평범하면서도 특별하다. 유씨는 "이제는 아이들이 아빠가 아무리 힘들어도 마음먹은 일은 꿋꿋하게 해낸다는 믿음을 가진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GS칼텍스 여수공장 PP생산팀 현장반장으로 4일씩 오전 7시·오후 3시·밤 11시로 출근시간을 달리하는 교대 근무를 하고 있는 유씨는 근무 스케줄에 따라 '밤낮없이' 연습하는 마라톤 마니아다. 유씨는 "2시간30분대 진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또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했다.
출처: 경향신문 2006.04.02

| 김주하
| 정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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