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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분 (한국, 여성)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12-05-09 22:05:49

조회수

1,109

생년월일: 1972生
소속: 경산시육상연합회
“완주의 짜릿한 성취감이 오늘도 저를 달리게 만드네요. 같이 온 딸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어 힘차게 달렸어요.”
전날 상가에서 밤을 새고, 경산에서 직접 운전을 하고 내려와 컨디션이 좋지 않다던 박미분(41·경산시육상연합회)씨는 다른 참가자들을 모두 제치고 가장 먼저 우승 테이프를 끊는 ‘엄마의 힘’을 보여줬다. 박씨는 8년 전 에어로빅 강사로 일하던 중 회원의 추천으로 참가한 첫 마라톤 대회에서 입상한 것이 계기가 돼, 일주일에 두 번씩 대회에 참가할 정도로 마라톤을 즐기고 있다.
박씨는 “우레탄으로 이뤄진 코스가 체력을 많이 소모하게 만들어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며 “하지만 응원하는 딸의 얼굴을 떠올리며 끝까지 달려, 올해 첫 우승이라는 뜻밖의 수확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출처: 울산매일 201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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