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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신 (한국, 여성)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08-01-10 15:32:46

조회수

1,458

생년월일 : 1953년 9월17일(음력)
가족관계 : 4남2녀의 막내
신장 : 160cm
체중 : 45kg
풀코스 첫 도전 : 1998.3.1 서울마라톤 (4시간11분)
출신지 : 전남 고흥
100회수립일자 : 2004.10.24 춘천마라톤 풀코스 1백회 완주 달성
결혼여부 : 기혼
사이즈 : 러닝화 235m , 티셔즈 85cm
소속클럽 : 러닝다이어트클럽 대표
최고기록 : 3:18:04 (2003.춘천마라톤)

장영신(56)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기자는 잊지 못할 ‘악몽’이 있다. 작년 4월 20일, 기자는 경기도 수원 일대에서 열린 경기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두 번째 풀코스 도전이었다. 이날 기자의 목표는 풀코스를 4시간 안에 완주하는 서브4. 잔뜩 흐린 하늘에서는 비도 조금씩 흩뿌려 날씨도 기자 편이었다.

30km 지점을 조금 지났을 때였다. 뭔가 작은 물체가 하나 따라붙더니 ‘어, 어∼’ 하는 사이에 기자를 휙 추월해 버렸다. 무척 약이 올랐다. 더욱 화가 나는 건 남자도 아닌, 자그마한 여자가 기자를 추월했다는 사실이었다. 뒷모습만 봐서는 젊은 여자 같았다. 아담하고 호리호리한 체형에 주법이 아주 경쾌했다. 반바지 안에 망사 스타킹을 받쳐입고, 망사 장갑을 낀 모습이 이채로웠고, 그래서 더욱 기억에서 지울 수 없었다.

‘어디서 감히!’ 하는 생각이 들며 분기탱천해 그 여자를 열심히 따라붙었다. 정말, 악몽이었다. 꿈속에서 무시무시한 괴물이 쫓아와 열심히 도망가도 뛰다보면 여전히 제자리인 것처럼 그 여자와의 거리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점차 숨이 가빠지면서 다리에서 힘이 빠져나갔다. 전형적인 오버페이스의 증상이었다. 어쩔 수 없이 속도를 늦추는 사이에 그 여자는 저 멀리 달아나고 있었다.

뭐 저런 괴물 같은 여자가 있나 싶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동호회 활동을 하지 않고 혼자서 뛰는 ‘독립군’인 기자는 당시에는 그 여자가 누구인지 알 수가 없었다.

나중에야 알았다. 그 여자는 거의 매주 대회에 참가해 풀코스를 완주하고, 참가하는 대회마다 거의 입상을 한다는 것을. 한참 뒤에야 알게 됐다. 그 여자는 기자뿐 아니라 여자를 얕보는 수많은 남자 참가자들을 오버페이스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게 만들었다는 것을. 그 무시무시한 여자의 이름이 바로 장·영·신이었다.

“보약이나 영양제 안 먹는다”

그 여자, 장영신이 한국 아마추어 마라톤 역사에 굵직한 자취를 남기게 됐다. 바로 10월 24일 열린 춘천 마라톤에서 국내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풀코스 1백 회 완주라는 금자탑을 쌓은 것이다.

아마추어 마라톤의 전성시대를 맞은 우리나라에서는 풀코스 1백 회 완주자가 줄을 잇고 있다. 이미 지난 9월 5일 박용각씨가 국내 최초로 1백 회 완주를 달성한 데 이어 10월 3일에는 전명환·소병선씨가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11월과 12월에도 고영우·강철훈·석병환씨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내년에도 1백 회 완주자는 줄줄이 대기 상태다.

이런 가운데 장영신씨의 기록은 ‘여자 최초’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고, 당분간은 여자 1백 회 완주자가 나오기 힘들다는 점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지난 10월 8일,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에서 그녀를 만났다. 그녀는 한동안 “조용히 넘어가고 싶다”며 인터뷰를 고사해서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

“그날 춘천에서 제가 소속돼 있는 100회마라톤클럽 회원 몇 분과 동반주를 할까 합니다. 춘천 마라톤대회는 달림이라면 누구나 자기 기록을 경신하고 싶어하는 대회여서 저도 천천히 뛰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사실은, 그날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분들이 제 기록을 축하해 주는 분들이나 다름없죠.”

대회에서 뭇 남성들에게 ‘죽을 맛’을 안겨 주었던 것과는 달리 목소리는 소곤대듯 작았다. 행동거지도 부드럽고 나긋나긋해 ‘이 여자가 바로 그 ‘괴물’이었나’ 싶었다.

“앞으로 계속 뛰다보면 2백 회나 5백 회, 또는 1천 번도 풀코스를 완주하겠죠. 그러나 이번에 1백 회를 완주하면 정말 당분간은 좀 쉬고 싶어요. 거의 매주 대회에 참가하면서 지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죠?”

100회마라톤클럽에는 의사들이 많다. 의사 회원들이 그녀에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무릎은 괜찮으냐, 그동안 부상으로 고생하지 않았느냐?” 하는 것이다.

이런 질문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은 그녀의 대회 참가 횟수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이다. 마스터스들의 대회 참가 기회가 적었던 90년대 말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2000년 이후에는 참가할 수 있는 모든 대회에 참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0년에 9회, 2001년에 18회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그녀는 2002년에는 18회, 그리고 작년에는 무려 29개의 대회에 참가했다. 금년에도 10월 24일 춘천 마라톤까지 27개의 대회에 참가, 완주했다. 그녀의 대회 참가 기록이 돋보이는 또 하나의 이유는 10km나 하프 마라톤은 뛰지 않고 오로지 풀코스만을 달린다는 점이다.

“그동안 부상을 입은 적이 없어요. 다행스러운 일이죠.”

특별한 몸 관리 비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대회 참가가 잦거나 기록이 좋은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즐겨 먹는 보약을 챙기는 것도 아니고, 영양제를 끼고 살지도 않는다. 단, 평소에 잘 먹고 잘 자려고 노력하는 쪽이다.

“마라톤을 하기 전에는 몸무게가 41∼42kg밖에 나가지 않았어요. 그런데 달리기를 하면서 오히려 체중이 많이 늘었어요. 요즘은 45kg쯤 나가죠. 운동하기 전에는 즐기지 않던 육류, 특히 돼지고기를 많이 먹어서 그런가 봅니다.”

체중이 늘었다고 해서 필요 없는 살이 붙은 건 아니었다. 사진 촬영을 하며 처음으로, 그녀의 허벅지를 가까이에서 유심히 봤다. 달리는 포즈를 취할 때마다 그녀의 허벅지에서는 전문 용어로 대퇴사두근이라는 근육이 꿈틀거렸다. 장딴지도 마찬가지였다. 쭉 뻗어 날씬해 보이지만 땅을 박차고 나갈 때는 근육이 용 문신처럼 꿈틀거렸다. 불필요한 지방은 모두 빠져나가고, 달리기에 꼭 필요한 근육만 남아 있는 몸. 그것이 철녀(鐵女) 장영신씨의 몸이었다.

첫 풀코스를 4시간11분에 완주

그녀의 대장정은 6년 전에 시작됐다. 달리기를 먼저 시작한 사람은 남편(박영식·53)이었다. 볼록하게 배가 나오기 시작한 남편은 1996년부터 건강관리 차원에서 달리기를 시작했다. 1년이 지나자 배가 쏙 들어갔고, 피부도 아기의 그것처럼 뽀얘졌다.

그런 남편의 이유 있는 변신이 부러워 함께 달리기를 시작한 게 1997년 가을이었다. 남편과 함께 한강시민공원에 나가 달리기를 하다보면 말을 걸어오는 사람들이 있었다. 자세도 좋고, 복장도 제법 갖춰 입은 중년의 남자들이었다.

“여자치고는 잘 뛰십니다. 내년 3월에 여의도에서 마라톤대회가 열리는데 한번 나가 보십시오. 분명히 상 받겠는데요.”

일반인이 참가할 수 있는 마라톤대회가 있다는 것을 그때 알았고, 잘 뛰면 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그때 처음 알았다. 뭐가 됐건, 동기 부여가 있어야 과정이나 결과가 좋은 법. 그들의 부추김을 받아 처음 참가한 대회가 바로 1998년 3월 1일의 서울마라톤대회였다.

처음 참가한 종목이 풀코스였다. 아마도 42.195km가 얼마나 되는 거리인지 몰랐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1백 회 완주를 눈앞에 둔 지금도 대회에 참가하면 꼭 한두 번은 고비를 맞는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거나, 오늘만 뛰고 정말 그만 뛰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통스러운 순간이 있는 것이다. 지금처럼 1백5리가 넘는 거리가 얼마나 힘든 거리인 줄 알았다면 아마도 풀코스에 도전하지 않았을지 모른다.

함께 풀코스를 신청한 남편과 대회장에 도착했다. 어떤 운동화를 신어야 좋은지 모를 때였다. 지금이야 엘리트 선수들이 신는 것 같은 날렵한 경기용 운동화를 신고 뛰지만, 그때는 그냥 아무 운동화나 다 되는 줄 알았다. 신장을 뒤졌더니 밑창이 두꺼운 운동화가 하나 나왔다. 그걸 신고 참가하자 다른 참가자들이 “장 보러 나오셨습니까?” 하며 웃었다.

여자가 10명 정도 보였다. 예상보다는 여자 참가자가 많았다. 첫 대회는 아주 쉽고 편안하고 재미있게 완주했다. 다리에 쥐가 나지도 않았고, 중간에 기운이 빠지지도 않았다. 기록은 4시간11분. 여자 4위였다.

첫 도전이 힘들었다면 어쩌면 마라토너 장영신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처음부터 ‘마라톤이란 게 이렇게 재미있는 운동이구나’라는 생각에 사로잡힌 그녀는 바로 4주 뒤의 동아 마라톤에서는 4시간6분59초를 기록했고, 그해 가을 춘천 마라톤에서 서브4(3시간56분22초)에 진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자기와의 싸움에 돌입했다. 동아와 춘천 대회에서는 모두 2위를 차지했다. 한국무용을 전공해 기초 체력을 갖추고 있던 그녀는 이때부터 타고난 마라토너로서의 자질을 유감 없이 발휘하기 시작했다.

대회 참가가 적었던 1999년과 2000년은 그녀가 가장 열심히 훈련한 시기였다. 남편과 함께 음악학원을 운영하는 그녀는 하루 일과가 늦게 끝난다. 일을 마친 부부는 아무리 늦어도 한강으로 나갔다. 어떤 날은 밤 11시부터 새벽 2∼3시까지 달리기도 했다.

그때는 하루에 보통 27∼30km를 달렸다. 엄청난 훈련량을 소화하니까 기록이 좋아지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좋은 기록을 가졌으므로 대회에 나가면 입상하는 것도 지극히 정상이었다. 위에 있는 그녀의 대회 참가 기록표를 보면 입상하지 않은 대회가 거의 없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 약간의 오해가 있다. 그녀가 대회에 나가면 “저 여자, 또 상금 노리고 나왔다”라는 수군거림이 들려오는 것이었다. 사실 상 타는 게 싫은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 그녀 또한 좋아하는 달리기를 하면서 입상까지 하면 기분이 날아갈 듯하다.

“울트라 마라톤은 하기 싫다”

그러나, 입상하기 위해 대회에 참가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고백컨대, 달리기에 맛을 들인 초기에는 입상 욕심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상을 타야 한다’는 욕심과 강박관념이 사라진 지는 이미 오래됐다. 각 대회에 참가하는 고수들의 면면은 대회 안내책자를 보면 상세히 나와 있다. 그녀쯤 되면 참가자 명단을 대충 훑어보기만 해도 몇 등을 할지 ‘감’이 오게 마련이다. 그런 안내책자를 안 본 채 대회에 나간 지도 벌써 오래됐다. 다만 어느 대회에 나가건 최선을 다할 뿐이다.

특이한 것은 그녀는 시계를 안 차고 달린다는 점이다. 처음 참가한 대회부터 지금까지 그녀는 시계를 차본 적이 없다. 연습 때도 시계를 안 본다. 스톱워치 기능이 있는 마라톤용 시계 자체가 아예 없다. 그냥 리듬에 맞춰 달릴 뿐이다.

시간에 쫓기기가 싫었다. 시계를 들여다보며 뛰다보면 몸과 달리기가 하나가 되는 순간도 겪기 어려울 듯싶었다. 몸에 밴 버릇 때문에 이제는 생체 시계가 정확하게 작동한다. 이 정도 속도로 달리면 몇 시간 몇 분에 골인하겠다는 생각이 들고, 대부분은 그 예상 시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이다.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그녀는 10km나 하프 마라톤대회에 나가지 않는다. 그래서 10km와 하프 마라톤 공식 기록이 없다.

오로지 진정한 마라톤만 고집하는 ‘풀코스의 여왕’은 울트라 마라톤을 하고싶은 마음도 없다. 얼마 전, 같은 클럽의 한 회원이 311km 한반도 횡단을 완주했다. 그 회원의 발바닥을 보니 온통 물집투성이었다. ‘아이고, 저 힘든 걸 왜 하나?’ 싶었다.

마라톤을 하다가 철인3종 경기로 전환하는 사람들도 제법 있다. 그녀는 철인에 대한 욕심도 없다. 풀코스 마라톤만 해도 항상 새로운 도전이기 때문이다.

마라톤에서 욕심을 내는 건 딱 하나다. 바로 풀코스를 3시간 안에 완주하는 서브3에 대한 갈망이다. 아무나 오를 수 없는 경지이고, 거의 매주 대회에 참가하는 요즘은 맞춤 훈련을 할 수 없어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일단 1백 회 완주를 이룬 뒤에는 몸을 추스른 뒤 내년쯤 한번 도전해볼 생각이다.

얼마 전 한강에서 연습하다가 우연히 윤용운(61)씨를 만난 적이 있다. 윤씨는 금년 3월 동아 마라톤에서 국내 최고령 서브3를 기록한 당사자이다. 서브3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던 그녀는 “오빠, 어떻게 하면 서브3를 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윤씨는 애교 많은 그녀에게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해야 한다. 하루에 팔굽혀펴기 2백 개, 복근운동 3백 개씩은 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근력 운동을 한번도 하지 않았던 그녀는 아마추어 마라토너의 꿈을 이루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해볼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아, 빼먹은 얘기가 있다. 그녀보다 먼저 달리기를 시작한 남편은 금년 10월 현재 풀코스를 60여 회 완주했다. 작년에 무릎 부상을 당해 대회 참가가 뜸하기도 했지만, 워낙 기록이나 완주 횟수에 욕심을 부리는 쪽이 아니다. 최고기록은 3시간26분11초.

100회마라톤클럽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남편 얘기가 나오자 그녀는 “착한 사람, 조용하고 변덕부리지 않는 예쁜 남자, 다시 만나기 어려운 천사표 남자”라며 입이 닳도록 칭찬했다. 마라톤을 하면서 성격이 많이 강해졌다지만, 남편 자랑에 끝이 없던 그녀는 천상 소녀 같은 여자였다.

1]이제부터 마라톤은 즐겁게 뛰자!
이에 대해서는 이미 모든 마라토너들의 공톤된 바램이 아닐까 생각한다. 필자도 올해 2004년쯤이면 이루고자 했던 풀코스 100번째 완주 목표 달성을 마치게되며, ‘요즘에는 세상사람들과 어떻게 하면 즐거운 마라톤을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 중에 있다. 특히 나이가 많은 여성들까지도 즐거운 마라톤이 생활화 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첫 번째 지설이다. 세상 사람들은 단지 건강의 득과 목적을·갖고자 할지라도 기쁨 없이는 애초에 건강조차 거들 수 없다. 즐겁게 달림으로써 건강은 저절로 따라오는 보상이라 할 수 있다.

2]달리기가 여자에게 좋은 이유는?
나의 마라톤 경험으로 보아 여성들에게 마라톤은 해볼만한 운동이다. 그동안 여성에 대한 잘못된 의학적 통념과 그로 인해 여성에게 운동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던 게 가장 큰 요인이지만, 특히 마라톤에서 여자는 오래 버티는 능력과 쓸 수 있는 체지방이 많아 우리 여성들의 여러 가지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되므로 적극 권유하고 싶은 운동이다.

3]여성들의 적당한 달리기는?
심폐기능은 좋게하여 체력을 증진시키며, 활기찬 생활과 적극적인 사고 방식은 물론 정신적 스트레스도 확연히 줄어들어 원만한 사회생활을 할 수가 있다. 달리기는 이처럼 여성들을 위한 유익한 운동효과로 현대 여성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마라톤은 힘들다는 이유로 쉽게 포기한 경우나, 나하고는 마라톤이 맞지 않아! 하신 여성들도 많이 있다. 그것은 즐거운 마음의 운동이 아니라 남들이 좋다고 하니까 억지로 한 이유일 것이다. 먼저, 달리기를 규칙적으로 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생리기능을 향상시키고 몸 속의 지방을 줄이게 되므로 유연성있는예쁜 몸매뿐 아니라 여성 성인병 예방에도 더없이 좋다. 특히 여자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본능이 있어 달리기는 체지방을 태워버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만 해결에도 좋아 최고의 다이어트 방법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달리기를 함으로써 여성을 괴롭히는 질병 몇 가지를 예방 할수 있는데 이는 여성 노인수의 수명연장과 함께 건강하게 오래 살아갈수 있다. 스포츠 심리학계에서는 달리기가 중년 여성들이 겪고 있는 무기력과 자기비하, 우울증에 빠진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매일 작은 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나가는 달리기와 훈련의 과정이 자신감을 회복하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달리기는 젊은 여성에서 중년 여성에게 까지 유용한 운동이다.

4]사우나에서 살빼기는 좋은가?
한편 우리나라 여성들은 사우나에서 억지로 살을 빼려 몇 시간을 보내는 경우를 보는데, 차라리 하루 한 시간 이상 달리기 운동하는 여성은 유방암 위험도 줄일 수 있으며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미래의 건강과 여자들의 소원인 고운 피부와 예쁜 얼굴로 변화될 수 있다. 요즈음 우리나라의 모든 경제가 어렵고 어두운 때이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희망과 빛을 바라보아야 하리라 여겨진다. 희망이 참된 희망일 때 그 희망은 어려움을 물리치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끝으로 무조건 완주를 하려고 하기보다는 자기 건강에 가장 적합한 수준으로 마라톤을 즐기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 최고의 운동이 아닐까 하고 필자는 강조하고 싶다.

- 러닝다이어트클럽 대표-
참조: 포커스마라톤, 러닝다이어트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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