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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애자 (한국, 여성)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08-02-20 14:26:16

조회수

1,971

생년월일: 1959生
활동클럽: 대구마라톤클럽
주훈련 장소: 산
청송 산악마라톤 여자부 14㎞ 구간에서 59분 01초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한 대구마라톤클럽 진애자(50·대구시)씨는 "단풍 물결이 넘실대는 대자연 속에서의 멋진 레이스를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어 레이스 환경이 최적이었다"는 진씨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잘 구분돼 있고 주변 자연환경이 아름다워 달리는 내내 수려한 자연경관에 취해 있었다"며 "무엇보다 기록이 다른 대회보다 좋아 기쁘다"고 말했다.

진씨는 2위와 무려 1분30초 차이를 기록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의 우승을 더욱 값지게 받아들였다. "전국 각지에서 열린 산악마라톤대회에 대부분 참가하고 있다"는 진씨는 최근 7년 동안 풀코스 53회, 100㎞ 2회를 출전, 각각 20회와 2회 우승을 차지한 마라톤의 대가. 진씨는 "첫 대회인 2008 매일신문 청송 꿀맛사과 전국 산악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특히 기쁘다"며 "이번 우승을 앞으로 매년 이 대회에 참가하는 인연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매일신문 2008.10.20

마흔 일곱살이라는 나이가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며 웬만한 남자마라토너들도 완주하기 힘들다는 풀코스에서 3시간 11분 34초로 여자부 1위를 차지한 진애자(대구시 북구 읍내동·동아백화점 근무)씨.

“날씨가 추운데다 너무 꽉 끼는 옷을 입어 불편했지만 우승을 하게 돼 너무 기뻐다”며 다소 상기된 얼굴로 소감을 말했다.

고향이 합천인데, 지난 2002년 4월 합천 벚꽃마라톤대회가 열린다는 신문기사를 우연히 보고 난생 처음 하프코스에 참가해 3위를 했다는 진씨는 2002년 10월 영남마라톤대회 때부터 곧바로 풀코스에 도전, 2등을 차지했고 경주동아마라톤대회에서는 지난해까지 2연패를 차지할 정도로 각종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시작한 등산이 이제는 일주일에 한 번꼴로 풀코스를 완주하는 마라톤 매니아가 됐다”는 그는 “지난달 이봉주마라톤대회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기록인 3시간 47초를 3월 동아마라톤대회에서는 꼭 갱신하고 말겠다”며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대구마라톤클럽 소속으로 집 근처 양지산에서 하루 10㎞를 달리며 연습을 해왔다는 그는“삼현여고를 졸업했지만 진주에 이렇게 좋은 마라톤 코스가 있는 줄은 몰랐다. 든든한 후원자인 남편의 동의만 있다면 다음 대회 때도 꼭 참가하고 싶다”며 남편자랑과 환상적인 진양호 마라콘 코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이명순

	\|	신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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