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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주 (한국, 여성)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08-11-09 23:41:38

조회수

1,418

"우승하니까 정말 기뻐요."

풀코스 여자부에서 3시간41분03초로 우승한 지연주(44·경기도 일산 마두동)씨는 건강 때문에 마라톤을 시작했다. 평소 심장이 안 좋던 지씨는 병원으로부터 달리기 권유를 받고 마라톤에 빠졌다.

지씨는 "일반적으로 달리기는 심장에 무리를 줄 것이라고 잘못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마라톤을 시작하면서 오히려 심폐기능이 좋아졌다"고 마라톤 효과를 설명했다.

2005년 7월 일산호수마라톤클럽에 가입해 처음 마라톤을 접한 지씨는 3개월 후 풀코스에 도전해 성공했다. 지씨는 "체계적으로 연습하면 준비기간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며 "마라톤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적합한 운동 같다"고 말했다. 지씨는 올해만 벌써 15번 완주했다.

지씨는 "풀코스 완주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면서 "여성의 경우 기록은 남성보다 떨어지지만 지구력과 끈기가 좋기 때문에 잘 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들의 고민인 변비를 없애주고 살도 빠지기 때문에 몸매 관리에 탁월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출처: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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