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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명	마라톤닥터 (1972년생, 남성)			최근 수정일	2013-09-12 23:09:46
풀코스 기록	2:26:13	하프코스 기록	1:07:22	10km 기록	0:31:07
5km 기록	0:15:22	서브3 완주수	114	풀코스 완주수	128
하프 완주수	105	10km 완주수	32	5km 완주수	3

호남국제마라톤 서브-3 111회(사진,동영상)

2011-04-18 11:41:17

닉네임

마라톤닥터

조회수

476

추천수

훈련일

2011-04-17

훈련 거리

42.195 km

훈련 시간

2:46:25

훈련 장소

광주

훈련 종류

대회참가

공개 여부

공개

체중

60.8 kg

컨디션

(BAD) 1 2 3 4 5 6 7 8 9 10 (GOOD)

전날 회사근무가 마라톤 뛰는것 보다 더 힘든 나날이었다.
2:46:25   5위 서브-3 111회
머리에 열과 기침 식은땀,콧물 몸이 장난이 아니다.
지금껏 대회 참가를 해 놓고 기권이라는 것을 해 보지 않았다. 또한 참가신청을 했으면
무조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완주를 하는것이 나의 달리기 지론이다.
오늘 넘 많이 아쉬운 대회중에 하나였다.
일본선수가 안 나와서 모처럼 우승할수 있는 찬스였는데. 완주를 했다는 것 자체도
나에게는 또따른 성취욕과 자신감을 불러 주기 충분 하지만 완주하기까지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었다.
이런 경험 다시 하고 쉽지는 않지만 내가 선택해서 던진 주사위라 마무리도 내가 해야 한다는 맘은
뛰는내내.....

선두에 4명 가량이 붙어 뛰다가 김주은씨가 정확한 km는 모르겠지만 10몇km부터 선두로 끝까지
치고 나갔다.
32km까지 김상기,나,최진수 3명이 2,3위를 놓고 레이스를 펼치다가 난 다리가 후들후들 함께 뛰는
선수도 그리 빠르지 않아 보였는데 내가 워낙히 비몽사몽이라 속도를 내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남은
거리를 다 완주 할수 있을까 생각뿐이었다.
사실 반환점 돌고 부터 난 사실상 전희를 상실했다고나 할까 나머지 거리는 내가 풀을 116회나 완주한
경험에 의해서 레이스를 했다고나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 같다.
집에 와서 식사로 부페를 그리고 계속해서 잠을 잤다(그것이 지금 내가 필요한 숙제 같아서)

10km    37:40
하프   1:18:58
30km   1:54:09
35km   2:14:11 20:02
40km   2:36:21 22:10
42.2   2:46: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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