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km 2:04:08 32:03 37km 3:05:31 골인 3:31:55 다리 부상으로 인해 처음부터 참가할지 말지 망설여지다가 결국 참가하게 되었는데 정말 힘들었다. 완주를 할지도 의문스러웠지만 결국 완주를 하게 되었다. 심한 강바람,흙길 뚝길..초반 5km까지는 선두를 달렸야 암튼 그이후는 뛰다 걷다 다리를 마사지하고 파스를 뿌리고 그렇게 혼자 묵묵히 뛰다가 25km지점부터 여자 3위와 계속해서 동반주를 해 겨우 4시간안에 들어올수 있었다.
초반에 좀 무리한것이 바로 다리에 증상으로 나타나 도저히 뛸수가 없었다. 2주전부터 계속해서 그부분에 통증이 와 혹시나 하는 맘에 뛰었지만 결과는 예상외의 힘겨운 사투가 되고 말았다. 혼자 뛰니 키로당 5분에서 그리고 6분 나중에는 7분까지 밀리고 말았다. 이제 당분간은 운동을 안하고 다리 치료에 전념을 해야될듯 하다. 그리고 치료가 되면 그때 다시 운동을 시작할련다.
그래도 120회 완주를 할수 있게 되어 기쁘다. 보나에 얼마나 포기하고 싶은 맘이 컸지만 그래도 무사히 완주를 할수 있어 다행이다. 하지만 지금 움직일수가 없다. 그리고 다리를 제대로 펼수 조차도 없다. 잠을 제대로 청할수가 없다. 너무나 아파사.. 아마 시간이 해결하겠지만 그래도 준비하고 도전하는 마라톤이 난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