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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명 |
본능질주 (1964년생, 남성) |
최근 수정일 |
2015-04-02 10:27:18 |
| 풀코스 기록 |
2:39:34 |
하프코스 기록 |
1:16:32 |
10km 기록 |
0:34:51 |
| 5km 기록 |
0:00:00 |
서브3 완주수 |
6 |
풀코스 완주수 |
6 |
| 하프 완주수 |
3 |
10km 완주수 |
5 |
5km 완주수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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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마라톤 풀 |
2012-10-28 20: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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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본능질주 |
조회수 |
437 |
추천수 |
1 |
| 훈련일 |
2012-10-28 |
훈련 거리 |
42.195 km |
훈련 시간 |
2:58:29 |
| 훈련 장소 |
춘천 의암호 |
훈련 종류 |
대회참가 |
공개 여부 |
공개 |
| 체중 |
53.9 kg |
컨디션 |
(BAD) 1 2 3 4 5 6 7 8 9 10 (GOOD) |
춘천마라톤 풀 기록 2:58:29
5k 19"00"
10k 18'22"
15k 18'43" 왼쪽 종아리 근육경련 시작
20k 19'27"
half 1:20:04(누적 타임)
25k 15'57"
30k 21'42"
35k 23'54"
40k 25'28"
finish 11'30"
대회장 도착하자마자 인근 화장실을 찾으러 가는길에
최강철권님 반갑게 조우하고
화장실을 간신히 찾아 검은변을 봤다.
이때까지만 해도 검은변이 대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것이라곤
전혀 예상도 못하고 대회에 대한 약간의 긴장과 평정심을 유지하는데 총력을...
(대회를 앞두고 목~토 까지 장염으로 설사 등 약 복용)
출발신호와 함께
김창원은 선두그룹보다 좀 떨어져가다가...갈수록 저 멀리 독주하고..
이어 선두그룹과 함께 나는 약 20여명이 된것 같았다.
5k가 지나니 선두그룹은 10명정도로 쪼개진다.
여기서 난 앞선 선두그룹 10명정도와 함께간다.
속도도 빨라진다. 오르막도 가파른편...그래도 아직까지 잘 따라간다.
10k지점 랩타임이 18'22"다.
이구간 오늘 최고기록이다(18'22")
너무 빠르다 싶어 속도를 줄이면서 10k이후 구간을 회복구간으로 삼는다.
그러는 사이에 선두그룹에 이탈!
나의 최고기록을 위해 멀리 천안에서 올라온 이지원님과 동반주하며
15k까지 함께 갔으나 난 여기서 쥐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아! 이것 어쩌나!! 미안해서 이지원님에게 얘기도 못하고 고통을 감내하며
훈련을 많이 했으니 풀리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뒤 따라갔다.
하프 지점에서는 승화님까지 응원을 해 주었지만 두분 다 나의 고통을 모른상태!
급기야 하프 통과이후 이지원님에게 얘기하고...(얘기 할때만 해도 희망이 있었다)
그래서 22k지점에서 다시 속도를 올렸다.
근데 좀 지나 몸에 무기력하게 힘이 없다.
23k지점을 통과할때 심재덕님이 지나가고...
26k지점을 통과할때 최진수님이 지나가고...
...
역시 고수들의 모습이 달리 보였다.
마치 마라톤이 이런것이다 라는 것을 보여주듯...
이후 피니쉬까지 엄청난 고통을 참아가며 최선을 다했으나
수많은 주자들에게 추월을 허용하며
어렵게 완주햇다.
이 대회를 위해 난 감히 올인하여 준비했다.
훈련부터 몸관리 ..영양. 휴식
및 수사마 훈련도 불참하고 개인훈련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대회 2~3일전 갑작스런 장염으로 한방에 수포로 돌아간것이다.
골인후 눈에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하염없이 흐른다.
그동안 12년 동안 마라톤하면서 완주후 눈물은 첨이었다.
그 눈물은 나에게는 피눈물이었다.
다시 도전할것이다. 묵묵히!!
그동안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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