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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오후, 조깅 두탕 |
2008-09-03 19:5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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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배밭갈비 |
조회수 |
494 |
추천수 |
0 |
| 훈련일 |
2008-09-03 |
훈련 거리 |
20 km |
훈련 시간 |
1:40:00 |
| 훈련 장소 |
밀, 도로 |
훈련 종류 |
조깅 |
공개 여부 |
공개 |
| 체중 |
kg |
컨디션 |
미등록 |
2008년 9월 3일 수요일 날씨 ; 맑음
오전운동 : 05:10 ~ 06:10
훈련장소 : 헬스장
훈련거리 : 8km
훈련내용 : 스트레이칭후 밀에서 8km 조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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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운동 : 15:30 ~ 17;00
훈련장소 : 도로및 산
훈련거리 : 12km
훈련내용 : 스트레이칭
조깅 4km (19'09"48)
체조
조깅 8km 크로스컨츄리 포함 (47'59"60)
스트레이칭
:~ 오늘도 예상한 대로 새벽과, 오후로 나눈 조깅을 실시하였다. 하지만, 엄청나게 무거운 몸으로 달리려니 가벼운 조깅에도
기진맥진한 훈련내용 이었다.
새벽엔 퇴근전 일찍이 서둘러 헬스장으로 달려가 졸린눈을 비비고, 밀에 올라, 대충 8km를 조깅했다. 왜냥 버거운지
조깅 페이스 임에도 무거운 몸뚱아리 때문인지, 달리는 내내 불편함을 느꼈다.
간단한 훈련을 마치고, 간만에 순대국밥에 쐐주한잔 찌끄리러 가기위한 폼을 잡았다. 같이 일하는 새로 들어온 동생을 데리고,
예전부터 새벽 퇴근길에 가끔들러 국밥에 쐐주한잔 걸치는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간만에 술자리를 가졌다.
가벼히 몇잔에 소주와, 국밥한그릇 뚝딱하고, 집으로 곧장가, 출근하는 마눌과, 유치원 가는 아이들에 뒷치닥 거리를 돕고,
이내 잠에 들었다. 하지만, 자다깨다를 몇번 반복하다, 결국은 늦잠을 자고 말았다. 12시에는 일어나, 점심먹고,
운동 준비를 했어야 했는데, 2시가 넘어서 점심을 먹고, 부랴부랴, 4시도 안된 시간에 운동을 나가겠다고, 준비를 했다.
아니나 다를까, 몸에 피로감 때문인지, 몸이 무척이나 둔하고, 어떻게 달릴것인지, 계획이 안선다.
바같 날씨는 한수 더떠, 한여름을 방불케하고, 훈련에 의지를 자꾸만 수그러들게 하는것 같아, 잠깐에 유혹에 빠지기도 했지만,
오늘 계획한 훈련이 가벼운 조깅 이다 보니, 말그대로, 편안히 달리다 체중이라도 줄이면 된다는 생각에, 밖으로 나갔다.
예상 했던것과 같이, 날이 무척이나, 덥고,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몸은 어떻게 조절이 안되, 결국 4km지점에서, 달리기를
멈추고, 체조로 몸을 풀어봤다. 후 약간에 힘은 얻었지만, 역시나, 몸이 말을 듣지않아, 억어지로, 산 초입에 들어,
준비도 안된 몸으로 산 정상을 향해 뚜벅 뚜벅 오르기 시작 했다. 땀은 비오듯 쏟아지고, 오히려 딱딱한 도로의 평지를
달릴때보다 느낌이 좋은지, 아님 페이스가, 여유가 있어서인지, 산을 오르는 내내, 이전과 달리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무들이 우거져 만들어진 그늘에 고마움도 느끼고, 비온뒤 약간은 더 푹신푹신한 산길을 달리고 있자니, 한결 몸이
가벼워 지는듯한 느낌을 받아, 내려오는길에는 속도를 내어, 몸이 풀리도록 힘도 써 보았다.
그래서 인지, 산에서 내려와, 집으로 오는 도로를 달리는 기분은 처음 출발 할때와는 전혀다른 아주 편안한 달리기가 전개되어
몸이 그제서야 풀렸음을 알고, 조금은 더 속도를 내어, 집까지 무사 도착후, 가벼운 스트레이칭으로 마무리하고,
집에서 시원한 음료와, 과일로, 급수와, 영양공급을 마치고, 출근길에 올랐다.
오늘 예상치 못한 더운 날씨로 고생좀 했고, 새벽 운동후 두탕을 달린다는 체력에 다시한번 손을 들었다.
아직도 체력적으로 부족한 것이 많은 나인것 같아, 1초라도 당길수 있는 힘을 기르자,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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