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4일 토요일 날씨: 맑음
오후운동 : 20:10 ~ 21:40
훈련장소 : 문예회관
훈련거리 : 13km
훈련내용 : 스트레이칭
60분달리기 13km
체조
:~ 오늘은 나의 생일이다. 매년 별다른것 없이 나이만 먹어가는 관례일이라고나 할까...?
밤낚시에 갔다가, 새벽5시가 되어 집에 왔다. 장인장모님이 오셔서, 아이들과 마눌과 함께 아침을 먹고, 이내 난 환자처럼
잠자리에 들었다. 어제 운동후 곧장 낚시에 가서 꼬박 서서 밤을 샛더니, 허리에 통증이 장난이 아니다. 피곤한것도 문제지만,
허리에 느껴지는 통증이, 정말 환자 수준이다. 허리를 필수도 없어서, 하루종일 누웠다, 앉았다를 반목하며, 숨만쉬는
사람처럼 무의미한 하루를 보낸것 같다. 허리도 허리지만, 허벅지에 무게감이랄까, 많이 굳은것 같은 아니 뭉친것 같은 느낌이
조금만 움직여도, 다리에 힘이 잔뜩 들어, 불편함을 더했다.
그렇게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다 보니, 저녘이 되어, 조금은 호전된 기미가 보이고, 몸이 너무무거워, 뭔가 기분전환이 필요하다
싶어, 조깅을 결심하고, 저녘식사이후, 멍한정신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문예회관으로 차를 몰아, 아래위, 긴 트레이닝복장을하
고, 가벼운 조깅을 시작했다. 첫바퀴에 느껴지는 고통이 엄청난 충격이었지만, 바퀴수를 더해 갈수록 몸에 변화가 느껴지고,
조금씩 몸이 적응해 가는게, 달리기를 잘했다는 생각으로 훈련에 만족감을 가지고, 집에 돌아와, 마눌이 준비해준
군밤과, 군고구마로, 영향보충을 하고나서야, 생일에 마지막을 맞이했다. 내일이 벌써 일요일...
계획한건 많은데, 어찌 될런지, 내일이 되어봐야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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