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3일 토요일 날씨 : 맑음
오후운동 : 15:10 ~ 16:35
훈련장소 : 도로
훈련거리 : 13km
훈련내용 : 스트레이칭
슬로우 조깅 13km (01:03'27"14)
체조및 스트레이칭
:~ 주말인 오늘도 출근을 하는데, 어이없게도 늦잠을 자는 바람에 지각을 하고 말았다.
어제 게임하구, 술한잔하구, 너무 늦은 취침을 해서 그런가보다. ㅋㅋ
어쨌거나, 그바람에, 아침을 거르고, 출근하자마자, 허겁지겁 사무실로 달려가, 주말답지 않게, 갑자기 벌어진일을 하느라,
주말 오전을 바쁘게 보냈다. 근데 좀 짜증나는게, 일을 시키는 사람이나, 시켜서 하는사람이나, 답답해 죽는줄 알았다.
윗사람이라, 답답해도 말하기 힘들고, 밑에사람이라구, 함부로 짜증 낼수도 없고, 하여튼 그바람에 점심시간을 놓쳐,
계획보다, 늦은 시간에 점심을 해결했다. 하도 배가 고프다보니, 참다참다, 시간이 흐르고 나면 오히려, 감각이 없어진다.
집에오니, 몸이 늘어 진다. 잠도 오고, 몸이 무거운데, 운동시간을 기다리자니, 어쩔수 없이 참고 기다려야했다.
그나마 오늘은 훈련을 가볍게 잡았기에, 맘은 편했다. 오늘은 날도 좋고, 바람도 없고.... 달리기가 아주 좋을듯한 날씨다.
스트레이칭을 하고, 밖으로 나갔는데, 날이 너무 좋아, 원래 계획했던 문예회관으로 가지 않고, 방향을 틀어, 간만에 시골의
한적한 도로로 발길을 옮겼다. 별루 달리기 싫은 코스 이지만, 오늘은 부담없이, 슬로우 조깅을 하는거니까, 뺑뺑이 도는것
보다,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츤츤히 달리는것도 지루함이 덜할것 같다. 급변한거다. 초반부터, 아주 편하게, 슬로우 조깅을
해나갔다. 낚시터를 지나, 교회를 지나, 시골 분교를 지나, 차도 없고, 사람도 없고, 너무도 조용한길을 아무 기척없이
조용히 달렸다. 근데 내 체력이 아직도, 회복이 되지않아, 무척이나, 힘이든다. 천천히 달리는 반면, 몸에 힘이 없다보니,
금새 지친다. 체중이 갑자기 줄은 만큼, 에너지가 없는건지, 몸에 힘이 받질 않으니, 벌써 부터 내일 걱정이 된다.
내일은 좀 빠르게 달리기 위해, 오늘 편한 조깅을 하는건데, 벌서 부터 이러면.... 퍼지지 않을까 걱정된다.
아직도 설사끼도 있다. 별거아니라고 생각은 하는데, 먼디션 조절에 피해를 줄수 있는 요인이기에, 신경이 쓰이네.
오늘 저녘과, 낼 아침을 챙겨먹으면 좀 나아지겠지. 낼은 트랙에서, 아이들과, 땀나게 달려보자.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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