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23일 금요일 날씨 : 강추
오후운동 : 15:20 ~ 17:40
훈련장소 : 헬스장
훈련거리 : 26.4km
훈련내용 : 스트레이칭
밀 26.4km (01:53'00)
체조
하체근력운동
:~ 오늘장거리 훈련을 가지고, 여러 고민을 하다가, 지금것 해온것 처럼 그냥 밀어 붙이기로 하고, 예정대로, 움직여 보려하는데,
오늘 바같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 괜히 나갔다 그냥 부상으로 이어질까 하는 두려움에, 결국 선택한것은, 헬스장이다.
헬스장에서, 여유를 가지고, 3시간 가량 38km에 목표를 가지고, 달리려 했으나, 그냥 조급함에, 또 지루함에, 속도를 올리다 보니,
여럼으로 부작용이 일어나더니, 결국 포기를 하고 말았다. 그냥 지구력이라도, 유지해보려 했으나, 생리적인 현상까지 겹쳐,
도저히, 달릴만한 의욕이 생기질 않았다. 그래서 질질 끄느니, 미련없이, 밀에서 내려와, 체조를 하고, 아쉬운김에, 하체 근력운동을 좀 해주었다. 요즘 장거리를 하며, 느끼는건데, 체력이 금방 바닥이 나는걸 보면, 분명, 영양섭취면에서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낀다. 그렇다고, 집중적으로 신경을 쓰자니, 무슨 프로 선수도 아니고, 여럼으로 힘든현실이기에, 내 욕심을 채우기가,
쉽지는 않타. 그렇다고, 마땅히 챙겨 먹을 것이 없으니, 순전 물로 체중에 왔다갔다 하는 기분이다.
풀코스를 준비하며, 많은 생각들과, 고민을 하다보니, 정말 과정 자체가 더 힘든것 같다. 이건 즐기는 것도 아니고,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운동이 안되니, 별 생각이 다드네... 그래서 사람이 단순한가보다. ㅋ~
내일부터 시작되는 연휴에 더욱이 맘이 쓰인다. 처가에도 다녀 와야하고, 본가와, 큰집.... 그리고, 연휴기간중 마지막날은
출근도 해야한다. 뭐하나 갖춘건 없는데, 도리를 다해야 하는 정해진 일들이 너무 많타.
요즘 많이들 말하듯 그냥, 명절이 없었음 하는 생각이다. 명절이라고, 정신적 고통만 주니, 결코 반갑지 않은 모순인것 같다.
어쨌든 오늘 훈련도 만족 하지는 못하지만, 끝을 냈고, 내일은 처가에 가기전 간단한 조깅좀 해주고, 출발 해야겟다.
낼 모래 달릴준비도, 해가야 하고... 다만, 날씨가 너무 춥지 않았음 좋겠는데, 오늘같이, 찬기온에, 거쎈 바람까지 불면..
사기저하다. 나름 방법을 찾아야 겠지만, 뭐 딱히 숨어 할만한 것이 없기에, 안되면, 정면승부를 내는수 밖에...
뭔예기냐.. 마지막 야간 출근을 하긴했는데, 평소보다, 더 썰렁하고, 회사안이 조용하다. 아마도 다들, 명절을 지내러,
각자의 고향으로 떠난듯 하다. 유난히 오늘밤이 길지 않을까 싶다. 내일 퇴근을 기다리며, 버티는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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