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야간 근무하면서, 잠깐 잠깐씩 잠들었다 깼다를 반복하며, 이제 내몸도, 맛이 가는구나를 느꼈다.
의욕만 앞선다고, 쉽사리 따라 주지않으니, 하루하루가 틀리다.
이젠 야간 근무가 한계에 온건지... 가정이 있는 나로써, 가족에게 미안한 맘도 든다.
새벽엔 너무피곤하여, 퇴근후 운동이고 뭐고, 일단 잠을 자야 살것 같아, 무작정 집으로 향했다.
대충 세면하고, 이불속으로, 그러고, 점심전에 깨긴 깼는데, 몸이 안움직여, 그냥 이불속에서,
바보상자만 쳐다보다. 시간때우고, 밥먹고도, 그렇게 시간때우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운동준비를
해 보는데, 밖같의 바람과, 황사가 장난이 아니다. 그래서, 하는수 없이 일찍 출근하여, 헬스장으로...
몸에 기운이 없고, 의욕이 없어 어떻게 달릴것인지, 답이 안서는데, 일단 편안맘으로 조깅 모드로 출발..
그러고, 점점 속도 올려 달리다 보니, 역시나, 화장실 갈때하고, 나올때 틀리듯 몸이 틀려진다.
그렇게 목표 거리 채우고, 체력훈련 조금하고, 출근...
이렇게 피로하고, 힘들땐 가끔씩 쉬어가며, 하는것도 좋은듯하다.
벌써 수요일이내.. 낼이면, 야간근무를 같이 서줄 동생이 퇴원해서, 같이 근무한다. 오늘하루만 더
독수공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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