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는 하늘이 맑고 기온도 3~4도 올라가 귀마개없는 창있는 모자를 쓰고 달리다.
햇볕이 많이 부셔서 눈이 조금 불편하였다.
봄이 가까이 오고 있음을 느끼다.
한때 함께 풀코스를 숱하게 같이 달렸으며 2007년 1월 고성대회에서 풀코스 100회 완주를 하신 대구마라톤클럽의 서종필 명인께서 얼마전 달리기하면서 계속 고글을 사용하지 않은 결과 결막이상인 익상편으로 눈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걱정이 되었는데 풀코스 80회에 다달은 나로서도 걱정이 안 될 수가 없다.
그래서 오늘 훈련을 마치고 바로 안경위에 걸치는 선글라스를 인터넷으로 구매 신청을 하였다.
다행이 저렴한 가격이이어 부담이 없었고 사용후기도 모두들 좋다고하여 맘이 놓인다.
그렇지만 나에게 얼마나 적합한지는 받아서 착용해봐야 하겠지만.........
나홀로 출발 : 11시 정각
나홀로 귀가 : 13시25분
달린 시간 : 2시간 25분
달린 거리와 코스 : 어제와 동일한 약 25km
달리는 도중 무 휴식 / 무 간식 / 무 급수
달리기 전후 스트레칭은 없음(단, 평일은 출퇴근으로 자전거 2시간가량 타며 아파트 11층까지 걸어서 다님 / 이틀에 한 번 정도 줄넘기 10분~20분가량 함)
한동안 사용하다가 또 한동안 사용하지 않던 사운드 워크(스피커가 양쪽에 부착된 멜빵식 오디오 장치)를 착용하고 라디오에 연결하여 KBS 1FM 클래식 방송을 들으며 달렸다.
그동안 라디오와 MP3를 번갈아 들어본 결과 MP3는 내가 좋아하는 170여곡이 입력되어 있긴하지만 자주 듣게 되니 단조로운 반복의 단점이 있어서 자주 듣게 되면 효과가 떨어지고, 사운드 워크없이 이어폰으로 자주 듣는 것도 귀에 좋지 않는 영향을 미치는 느낌이 있어서 앞으로 평소 달리기에는 다시 사운드 워크와 라디오를 사용하는 것이 제일 낫다는 결론을 얻었다.
어제 이어 만 24시간이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약 25키로를 달렸는데 왼쪽 무릎의 불편함은 전혀 없었다.
다시한번 줄넘기의 부작용은 없어진 것을 확인한 것이 큰 수확이다.
어서 대회에 나가 풀코스를 힘차게 달려보고 싶은데 3월1일까지 기다려야하는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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