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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오 (한국, 남성)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10-08-26 15:25:51

조회수

1,098

생년월일: 1972.04.22
키: 177cm
체중: 66kg
남자 하프 부문에서 1시간18분11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김윤오(부산 해운대구 중동)씨는 부산 해운대구 생활체육협의회 지도자로 동호인들에게 달리기를 가르쳐온 체육인.김씨는 '3년전 조기축구를 즐기다 아는 사람 소개로 마라톤을 시작했다'면서 '지금은 축구를 접고 마라톤에만 전념한다'며 웃었다 출처: 부산일보 2004.10.04

풀코스 남자 1위를 차지한 김윤오(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씨는 결승선을 통과한 뒤 숨을 몰아쉬면서도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동안 인연이 닿지 않았던 부산 마라톤 풀코스 우승의 한을 풀었기 때문이다. 김 씨는 전국의 아마추어 마라톤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알려진 강자다. 이미 풀코스를 35회 완주했고 최고 기록도 2시간35분34초로 선수와 비교해도 손색없다. 지난달 열린 경기 동아마라톤과 춘천마라톤에서는 서브-3 페이스메이커를 했을 정도로 그의 기량은 정평이 나 있다.

하지만 유독 고향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마라톤의 풀코스에서는 그동안 3차례나 참가했지만 우승 직전에 번번이 밀렸다. 이날 대회에서도 초반 선두로 나섰던 김 씨는 반환점을 돈 뒤 1위를 뺏겼다. 날씨가 추워 레이스 도중 경련이 왔기 때문이다. 김 씨는 37㎞지점에서 선두를 탈환한 뒤 꿈이었던 부산마라톤 결승선을 가장 먼저 끊었다.

대학에서 사회체육을 전공한 김 씨는 지난 2001년 마라톤에 입문, 전국대회를 휩쓸었다. 이론적인 공부도 많이 해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마라톤을 가르치기도 했다. 이번대회 여자 10㎞ 우승자이자 아마추어 스타인 이민주 씨가 그의 제자. 김 씨는 "앞으로 더 많이 공부하고 달려서 내 이름을 건 달리기 교실을 동백섬에서 열고 싶다"고 소박한 꿈을 밝혔다.
출처: 부산일보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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