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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자 (한국, 여성)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10-10-01 22:33:24

조회수

782

제10회 강화해변마라톤대회에서 여성 30㎞ 부문 1위를 차지한 강성자(48·여)씨는 건강을 위해 뛰었다는 말과는 다르게 '프로급' 선수다. 이미 전국 곳곳에서 열린 대회에서 100여번 입상했다. 강씨는 이번 대회에서 2시간 11분을 기록하면서 프로 못지않은 저력을 보여줬다.

운동과 인연이 없던 강씨는 지난 2003년 같은 방위산업청에 다니던 남편과 함께 직장 마라톤 동호회에 가입했다. 건강 악화와 다이어트가 이유였다. 강씨는 "마라톤을 시작하면서 건강을 많이 되찾았다"며 "무척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씨는 마라톤을 시작하자마자 제3회 강화해변마라톤대회에서 하프 부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강씨는 화려한 입상경력을 건강 뒤에 따라오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강화해변마라톤대회 참가는 지난 3회 대회 이후로 올해로 4번째다. 쉰을 바라보는 나이가 걸림돌이 되지 않을 정도로 강씨의 질주는 거침이 없다.

강씨는 "언제나 같이 달려주는 남편이 있다"며 "내 건강이 허락하는 한 끝없이 달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출처: 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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