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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는 왔지만, 계획 대로 달리기... |
2008-11-25 19:3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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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배밭갈비 |
조회수 |
555 |
추천수 |
0 |
| 훈련일 |
2008-11-25 |
훈련 거리 |
15 km |
훈련 시간 |
1:26:27 |
| 훈련 장소 |
도로,산 |
훈련 종류 |
조깅 |
공개 여부 |
공개 |
| 체중 |
kg |
컨디션 |
미등록 |
2008년 11월 25일 화요일 날씨 : 비, 흐리다 갬.
오후운동 : 14:20 ~ 16:00
훈련장소 : 도로및 산
훈련거리 : 15km
훈련내용 : 스트레이칭
도로및 산 달리기 15km (01:26'15"98)
(24'58"45)
체조및 스트레이칭
상체, 복근운동 쪼금씩
:~ 새벽 퇴근길 비가 보슬 보슬 내린다. 생각 같아선 밀에서 좀 달려주고, 가고 싶은데, 역시나 맘처럼 몸이 따르질 않는다.
그냥 그대로 집으로 쿨~~~ 잠
오전 일찍 눈이 떠진다. 누운상태에서, 티비를 보며, 뒹굴 뒹굴해 보지만 더이상 잠은 오질 않는다.
그렇게, 겍여보다, 결국 이른 점심상을 차려먹고, 운동을 빨리 끝내고 다시 쉬자는 생각으로, 움직였다.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커피한잔 마시며, 컴터 게임을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시간이 빨리도 간다. 생각했던 시간을 초과하고
나서야, 컴을 끄고, 간단한 세면으로 정신부터 차리고, 복장챙겨 일단 밖으로...
오늘 계획한 산에 가기로 맘을 먹었다. 다행이 아침에 그리많은 비가 오질 않았기에, 산을 달리기에 크게, 무리가 없을듯 하여,
계획한대로 산을 설정하고, 간단한 스트레이칭후, 도로를 우회하여, 산으로 출발했다.
오늘도 무거운 안정화를 신고 달리는데, 이상하게 몸이 가볍다는 생각이 든다. 페이스도 생각보다 빠르고, 이러다 괜히
산에 가기전 힘을 다 빼는게 아닌가 해서 내심 불안도 하고, 하지만, 몸상태가 그리 힘들어 하질 않기에, 생각이 편한대로
산까지 안착... 산에 도착 하자마자 부터 연결되는 오르막을 천천히 호흡을 가다듬으며, 최대한 편안히 달려보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산이라는게 그리 만만치 않은것이, 금새 땀이 옷속에 가득차고, 모자를 넘어, 얼굴로 흘러 내리는데, 무척이나,
신경이 쓰였다. 한낮이지만, 산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르락 내리락... 오늘도 이사람 저사람들에, 격려를 받으며, 나만에
코스를 쯔려밟고, 목표 거리를 향해 달렸다. 그나마, 처음 보다 몸이 풀리는지, 마지막 바퀴는 힘을 실어, 몸을 고되게도
달려 봤다. 다리가 풀리고, 무거운 운동화에, 주춤도 했지만, 나름 만족스런 랩이 나와, 훈련에 최선을 다한것 같아 만족한다.
산을 내려와, 집까지 가는 동안에도, 무척이나, 자세에 신경을 써본다. 요즘들어, 자세가 많이 바뀌고 있다는 생각이든다.
자세를 바꾸는게 어려운 일이지만, 천천히 달릴때 부터 습관적으로, 자세를 교정 시키니, 페이스가 올라가면서도, 왠만큼에
자세가 유지된다. 좋은 자세로 에너지에 고갈도 줄이고, 젖산이 쌓이는것도, 줄이고, 올겨울에는 이런 자세로, 멋진 폼을
만드는것도 괜찮을듯 싶다. 집에와 보니 땀이 흠뻑.... 옷부터 벗어던지고, 약간에 근력운동과, 복근운동을 해주고나서
뜨끈한 물로 시원한 샤워를 하고 나서야 오늘에, 숙제가 마무리 된듯하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점이... 생긴것. 달릴때도 소화가 덜된것 같아 무척이나 거북스러웠는데, 지금 위궤양이 있는것 같이
무척이나 속이 쓰리다. 출근전 저녘 식사를 하면서도, 간신히 밥숫가락을 뜨고 왔는데, 거의 물배만 채우고와, 소변보고나면
남을 것이 없을것 같다. 큰일이네, 속이 이렇게 쓰리면, 괴로운데... 위장약이라도 먹어야 하는건지..
내 몸뚱아리는 한가지 한가지 탈도 잘난다. 몸관리는 꽝! 인가 보다. 오늘 야간 근무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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