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28일 화요일 날씨 : 맑음, 바람
오후운동 : 14:45 ~ 16:40
훈련장소 : 도로및 산
훈련거리 : 14.86km
훈련내용 : 스트레이칭
조깅 성산포함 10.5km (49'38"31)
문예회관 체조
1.56km 질주 (05'42"73)
2.8km 쿨링다운 (12'09"47)
스트레이칭및 근력운동
:~ 정신없이 술만마시다보니, 주말 끝나고, 그 후유증에 월요일 재끼고, 오늘에서야, 시원한 가을 바람 맞으며, 도로위를
달려보았다. 술에 여독인지 다리가 힘이 없어 후들거리긴 해도, 에너지가 비축 된건지, 힘이있다.
긴잠으로 모든 피로를 해소하고, 화요일을 맞이 하였다. 날짜도 어느새 28일 이번달도 몇일 남지 않았네.
오늘은 쉬기가 귀찮아 달려야 겠다는 생각으로 훌훌털고 일어나, 운동 준비를 했다. 바같의 날씨는 눈으로 보기엔 마냥
맑은 날씨 같지만, 베란다 창문을 열고, 잠시 바같의 기온을 느껴 보자니, 초겨울 바람에 싸늘한 기온이 몸에 느껴진다.
하지만, 달리기를 시작하면 이내, 몸에 열이나고, 땀이 날것을 알기에, 복잡한 복장을 생략하고, 여름과 같은 쑛트 바지에,
바람막이, 긴팔을 걸치고, 밖으로 나가봤다. 스트레이칭을 하는동안은 몸에 닿는 찬바람이 좀 부담 스러웠지만, 조깅을 시작하는
단계부터는 오히려 달리기에 아주 적합한 날씨라는걸 다시한번 느껴본다.
이틀간 아무생각없이 쉰덕에, 조금은 불안한 맘으로 달리기를 시작했으나, 그래도 생각보다 경쾌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가벼운 조깅이라고 시작은 했는데, 에너지가 만땅이라 그런지, 몸이 지멋대로 달려 나간다. 하지만, 제어하지 않고,
처음부터, 땀이 날정도에, 속도로,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즐겁게,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달리고 있는 순간은 공허함을
떨치기에 충분했고, 다시 살아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활력소가 되었다.
지나가는 차들이나, 버스정류장, 길가 이곳 저곳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고, 있는 사람들은 나와 마주 칠때마다, 무척이나,
의아한 눈빛으로, 나에게 시선을 고정시키며, 내 귓구녕을 간지럽게 한다. 하지만, 그까짓 시선이 뭐 중요하랴...
난 살아있고, 고로, 두발로, 이곳저곳을 누비며, 열씨미 내목표를 위해 달려가는데, 정지된 삶보다 났지 않는가..?
그렇게, 굴곡있는 달리기를 끝내고, 집앞 놀이터에 도착 했을때에는 상위에 땀이 흥건히 흘러 내렸다.
바람이 차기에, 땀은 이내, 차가운 액체로, 내몸을 시킬것이 분명하기에, 간단한 스트레이칭후, 집으로 올라갔다.
집으로 올라가, 부족한 체조와, 스트레이칭을 해주고, 몸에 힘을 불어 넣어줄 체력훈련과, 복근 운동을 병행하여, 마무리를
해주는 것으로 오늘 훈련을 끝을 내었다. 이렇게 운동이 끝나고, 나니 사뭇 신선한 기분... 여느때도 그랬지만,
오늘은 왠지 그런 기분이 더욱이 진한것 같다. 달리는 재미를 알아간다는게, 나를 발전 시키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같은 기분으로, 내일도, 모래도, 이번겨울 동안, 한걸음 더 성숙된 달리기를 연마해 보자.
낼은 10월에 마지막 우리집 행사인 마눌에 생일이다. 뭘 준비해야 하나..? 우리 마눌은 뭔가를 바라는데, 난 준비된게 없으니..
몸으로 때우자... 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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