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5일 수요일 날씨 : 맑음
오후운동 : 19:00 ~ 20:30
훈련장소 : 보조경기장
훈련거리 : 14.6km
훈련내용 : 스트레이칭
웜업 3.2km (15'21"12)
체조
질주 400m
10,000m 지속주 (37'41"42) 평균 90"00
평균 90"00
2k (07'35"84)
4k (15'08"62)
6k (22'40"76)
8k (30'16"09)
10k (37'41"42)
쿨링다운 1km
스트레이칭
:~ 점심시간을 이용한 근력운동이 문제가 된것 같다. 오늘 지속주에 평소 없던 문제점을 느낀것이, 좀 신경이 쓰인다.
훈련량이 부족한것은 아니고, 점심시간에 하체 근력운동할때 힘이 들어간것이, 조금 무리 였나 싶다.
하루종일 시간만 나면, 차안에서 5분이고, 10분이고, 20분이고, 잠을 잤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잠이 더오면서, 늘어지는데,
오후운동전 까지 훈련에 대한 의지라고는 눈꼽 만치도 없었다.
그래도, 이번주를 위하여, 또 내일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믿고서, 오늘은 꼭 훈련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운동장으로 향했다.
싸늘한 날씨 이지만, 잠도 깨고, 정신 바짝 차리자는 생각에, 긴 트레이닝복을 외면하고, 쑛트로, 단장을하고, 운동에 들어갔다.
운동장 지인들과, 간단한 소담을 나누며, 스트레이칭을하고, 나의 임무를 위해, 웜업을 시작... 가볍게 몸을 풀고, 오늘 계획한
10,000m를 시작해본다. 오늘은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초반 2,000m에 페이스를 지키자는 굳은 다짐을하고, 2,000m를
최대한 자제하며, 최대한 자세를 잡고, 마음가짐을 가지고, 그렇게, 출발을 하고, 2,000m 랩타임을 가지고, 오늘 목표를 잡았다.
조금은 편한듯 하지만, 그이상도 아닌 페이스를 가지고, 완주를 하기 위해 철저히 시간 체크를 하며,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했다.
다행이 생각처럼 페이스는 지켜졌고, 최근 들어, 지속주 완주를 해본것 같다.
100%에, 최선을 다하지는 못했지만 또 100%에 만족을 하지는 않지만, 좋은 선배들에 조언으로, 훈련에 대한 계획이 바뀌어 가고,
계획대로 움직이고 있으니, 나만 노력한다면, 다시 좋은 기록으로 달릴수 있는 날이 올거라 생각이 된다.
훈련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마눌이 준비해준 술상을 받아, 간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진것 같다.
뭔지 모를 안타까운 마음과, 우울함이 내 맘속을 감돌고 있기는 하지만, 최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로, 나를 다스리고 싶다.
오늘도 열씨미 했으니, 내일도 최선을 다하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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