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7일 목요일 날씨 : 비오고 흐림
오후운동 : 17:30 ~ 18:30
훈련장소 : 사내 헬스장
훈련거리 : 9km
훈련내용 : 스트레이칭
밀9km
체조
복근, 근력운동 조금씩
:~ 퇴근길까지 멀쩡했던 하늘에서, 날이 밝자마자부터 비가 오기 시작한다. 오늘은 퇴근해서 한참뒤에서야 잠이 들었는데,
시끄러운 소리에 몇번을 깨다, 자다를 반복하며, 숙면을 취하질 못했다. 그러지 않아도 예민해서, 잠을 잘 못자는 편인데,
윗집에서는 간밤에 있었던 부부싸움에 잔해를 보완하는지, 두드리고, 쿵쿵하는 소리가 종일 이어지고, 바로 옆집은 온다간다
말도 없이, 이사를 가고, 이사를 오는 소리에, 시끌벅적.... 결국 그렇게 오전을 보내고, 결국 안되겠다 싶어, 일어나,
베란다밖을 보니, 빗방울이 연신 떨어진다. 아무래도 오늘 훈련은 회사에 가서 해야겠다라는 맘을 먹고, 일단 점심 해결후에
다시 잠을 청하자고, 뚝딱해서, 점심을 해결.. 역시 잠이 오지 않아, 티비와, 컴터 게임을 하다보니, 시간만 졸졸....
다시 바같을 보니 비가 그쳤다. 그냥 운동이나 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역시나, 한번 계획한몸이 쉽사리 움직여 지지
않아, 나중을 생각해서, 잠을 청하러 이불속으로... 그렇게 잠이들어, 한참을 자고 있는데, 역시나,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깨고, 알람시간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 이불을 푹 뒤집어쓰고, 억어지로, 알람시간까지 누워있다가, 시간이 되어, 잽싸게 씻고,
출근과, 동시에, 운동하러갈 준비를 했다.
회사에 도착 헬스장에 들어가니, 운동하는 사람이 많타. 잠시 스트레이칭을 하면서, 밀이 나올때까지 기다려봤다.
조금 지나니, 자리가 나온다. 곧장 자리를 맏고, 남은 스트레이칭을 한후, 밀에 올라, 일단 달린다. 시간은 생각보다,
부족할것 같고, 오늘 비가 오는 관계로, 훈련계획에 변경된 만큼, 말에서라도, 최대한 근사치 훈련을 하기 위해, 점점 가속을
붙이고, 다시 경사를 주어, 내일 모래 있을 산악 마라톤에 이미지 트레이닝을 간단히 해 보았다. 뭐 결과야 그날 달려봐야
알겠지만, 상황에 맞게 준비한 나로써는 나름 최선을 다했기에, 대회 당일에도, 지금에 기량것 최선만 다한다면, 좋은 훈련이
될것 같다. 그러고, 일요일 홍성 대회에 가긴 가야 하는데, 뻐꾸기로, 상황에 맞게 달리고 올 생각이다. 대신 몸상태에 맞게
무리할 생각은 없고, 지인들을 만나러 가는거니까, 즐기러 가야지... 잿밥에 관심...
내일은 간단한 웜업으로, 최종 컨디션을 살리고, 내일 야간근무후, 집에 들러, 마눌과 아이들을 데리고, 곧장 대회장으로 가야할
것 같다. 근무가 끝나고, 잠들어 버리면, 대회에 참가도 못할테니, 피곤하더라도 감수 해야지. 야간근무후, 달린다는게
체력적으로, 부담은 되지만, 몸이 충분히 웜업이 되있는 상태라면 오히려, 더 좋을수도 있을거란 긍정적인 생각도 해본다.
요즘들어, 정말 시간 빠르다는 생각밖에 들지가 않는다. 하루하루가 정말 신기할정도로, 무척이나, 빠르게 흘러가니....
득으로, 실로... 어짜피 가는게 세월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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