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YTN배번이 하나생겨서 원래는 SAKA대회신청하려고 했다가 상암월드컵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동거리가 빠듯하니,물품보관소에 줄이 길다.줄이줄지는 않고 15분 기다려도 순서가 안오니 벌써 출발이다. 할수 없이 앞줄가서 양해구하고 5분 늦게 출발하다.맨 늦게 출발하니 기분이 영 아니다. 몸도 제대로 몸풀고,초반 먼저출발한 그룹을 잡는게 우선이라,조금씩 가속하다.날씨가 3월이 되어서 그런지 포근하고 차지않고,집업티와 롱타이츠가 약간은 덥게 느껴진다.초반에는 햇볕에 땀도 많이난다.

5km -23'40", 주로가 좀 이상타,초반속도로 이렇게 나오지 않는데
15km-1:07'28, 사람들을 계속제치고 가다. 갑자기 빠른주자들이 나를 제치고 가길래,내가달리는 속도에서 제치는 사람어 없을텐데 의아해 했더니 하프선두주자들이다.
하프주자들이 10km부터 추월해간다.반환점 메타 표시도 없다.

25km지점에서 파워젤 하나 먹었는데 배가 찌리리 하더니 복통이 연속된다.가끔일지보면서 느꼈던 현상이 나에게도 일어난것이다. 배도 아프고,맞바람은 힘이 들게하다.
속도를 늦쳐서 달리니, 3명정도가 나를 제치고 간다. 이후 다시 배가 괜찮아져서
가속해본다. 바나나 하나를 먹고싶었는데, 주로에는 바나나는 없고 핫쵸코만 25km지점에서 비치되어 있길래,별 생각이없어서 그냥 지나친다.
맞바람이 좀 불지만, 2주정 한강맞바람에 비하면 양반이어서 견딜만하다.

성산대교에 약간언덕길을 올라서 힘차게 2km를 가속하다.
2:16'43" 빌드업주로는 괜찮았으나, 초반 주로표시가 엉망이고 반환점표시,그리고
주로에서 주는 서비스가 엉망이서 기분이 영 편치는 않았다.나를 제친 3명의 주자는
500m지점에서 끝까지 추격해서 앞질렀다. 오늘은 아무도 나를 제친사람은 없이 빌드업주훈련을 잘 마쳤다.

이후 곤충채집전을 반포역에서 아이들과 관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