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무더위속에 허덕이지만,어제보다 그래도 덜 덥군.
자율휴업으로 엄마 사무실 따라간 우리 두아덜이 선교사님과 야구장 가고 싶다고 번개를 친다.우르릉 쾅쾅~ 번개라 그래서 얼른 잠실야구장까지 MTB를 타고가서 티켓팅을 두산:SK전으로 해놓다. 야구시작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보조경기장에 잔차세워놓고 션한 그늘에서 조깅 2km를 뛰어준다.

그리고 야구장 외야석에 응원을 하다.홈런볼이라도 줏었으면 하였는데 김현수 타자가 친 홈런방향은 우리 응원석 보다 오른편 센타라인으로 홈런을 쳤고, SK의 두타자는 오른쪽으로 당겨서 홈런2개를 쳐서 모두 오른편으로 갔다. 우리도 오른편으로 가서 구경할것을, 아이들 글러브까지 챙겨갔는데 오늘도 꽝이군.담에는 공을 캐치할수 있는 매미채를 가져가야겠군.

오후 8시 런클금주회멤버 훈련을 지도하기로 해서 6회전까지 구경하고 치킨을 하나 사주고 먼저 자리를 뜬다.대치동 유수지트랙으로 가니 20시에 회원들 만나서 조깅 2바퀴,그리고 낮은 언덕을 스피디있게 치고 가는 훈련 5set를 지도한다. 낮은 언덕에도 스피디있게 치고가려니 많이 숨차고 힘들어한다. 자기를 극복하는 훈련의 과정이라 나중 주력이 향상될것이라 기대한다. 보강훈련 10종(푸쉬업,복근,배근,점푸스쿼트등으)세트를 하고 천천히 4km 달려서 뒷풀이 장소에서 션한 맥주와 수박먹고 헤어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