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3일 화요일 날씨 : 맑음
오후운동 : 14:20 ~ 16:50
훈련장소 : 입장코스
훈련거리 : 20.4km
훈련내용 : 스트레이칭및 체조
웜업 2.2km (10'36"97)
입장코스 14.7km (59'42"02)
(04'16"90/04'03"48/04'07"85/04'05"66/03'40"03/04'02"62/04'09"99/
03'39"84/04'26"90/03'41"47/04'11"82/04'25"61/04'37"19/03'41"19/02'31"47)
쿨링다운 3.5km (17'05"29)
스트레이칭및 복근
몸상태 : 많이 좋아진 콧물감기 이외엔 별다른 통증없이 컨디션 좋음.
:~ 오늘 날이 좋타, 코스고민을 하다, 논뚜렁대신, 입장코스로, 몸상태 점검을 나갔다. 대회페이스 이상을 달려 보기로 맘을 먹고, 집안에서 충분한 스트레이칭과, 체조를 하고난후, 짧은 쑛트 차림으로 밖으로 나갔다.
약간 찬기가, 몸에 닿기는 하지만, 달리기 시작하면 금새 느껴지지않을 것을 알기에, 천천히 웜업하며, 입장코스에 출발지로
가본다. 점점 빨라지는 페이스를 자재하며, 최대한 가볍게 달리며, 충분한 웜업을 해봤다. 그러고, 이내 도착한 출발점부터
서서히 페이스를 올려본다. 오르막을 너무 무리하지않고, 몸이 편안하게 느낄 만큼으로 페이스를 유지하는데, 숨이 차는건
어쩔수 없나보다. 그러고, 내리막에서는 자세를 편안히 잡으며, 너무 빠르지 않게 달려주었다. 다시 오르막을 대비해
빠른 피치로 전환도 해보고, 오늘은 대회 점검주라 생각하고, 이것저것 몸상태를 체크하며, 대회페이스에 준하여 달려주었다.
거짐 4km가 지나면서, 오르막의 굴곡이 끝이나고, 내리막과, 거의 평지로 이어진 5km를 꾸준한 페이스로 달려주었다.
초반보다, 달리면 달릴수록 몸이 풀리는게 페이스도 좋고, 크게 문제되는곳도 없고, 무척이나, 달리는 기분이 좋은게, 정말
대회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그렇게 평지를 마치고, 다시 이어지는 3km에 오르막 구간을 예전과 달리 무척이나, 힘차게
올라가본다. 다리도 다리지만, 팔 피치에 신경을 쓰며, 최대한 좋은 자세로,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오르막을 거침없이 달려주었다.
그러면서 랩을 보니, 정말 좋타. 아마도, 2년만에 최고기록에 근사치로 나올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을 하며
달리다보니, 힘들다는 생각이 들질 않는다. 오히려, 힘든걸 즐기고 싶을정도로, 무척이나, 애를 쓴것 같다. 오르막을 끝을내고,
마지막 내리막을 바라보며, 큰한숨 쉬고나서, 도로에 차들을 경쟁삼아, 내리막을 힘차게 내려와서, 마지막 골인점 오르막을
다시금 힘차게 달려, 오늘에 점검주를 마쳤다. 아마도, 근래 보기드믄 시간으로, 입장코스를 돈것같다. 이험한코스에 한계가
느껴질때가 많은데, 이렇게 좋은 시간으로 달리고 나면 힘든걸 잊는다. 약수터에서 간단히 목에 물을 적시고, 곧장 집을향해
쿨링다운 했다. 그러면서도, 자꾸 페이스가 빨라지는데, 뭔 약이라도 먹은것 마냥, 몸이 지멋대로 나가는데, 정말 신기한 현상
이다. 어제같이 억지로 달릴때와는 상반된현상. 아마도 감기기운에서, 많이 회복이되면서, 몸이 제 컨디션을 찾는것 같다.
이제 5일 남았다. 이렇게 좋은 컨디션으로, 5일만 잘 준비해서, 후회없는 달리고 오자. 조금 덜 완쾌된 감기를 위해 오늘저녘
마지막 약으로 감기를 떨치고, 내일 간단한 점검주로, 고된 훈련을 끝내고, 몸조리에 들어가야겠다.
근데 요즘 근무환경이 좋지가 못해 밤근무가 무척이나, 춥고, 지루하다. 다시 감기가 걸릴까봐, 조심조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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