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7일 토요일 날씨 : 흐림 안개
오후운동 : 15:10 ~ 17:20
훈련장소 : 도로 논뚜렁
훈련거리 : 7.5km
훈련내용 : 스트레이칭
웜업 5km (23'25"02)
체조
1,000m 질주 (03'10"34)
1.5km 쿨링다운 (07'49"02)
스트레이칭 복근 조금
몸상태 : 발바닥 이외 컨디션 양호.
:~ 회사에서 잠을 못자고 나와그런지 피곤이 한가득이다. 집에오자마자, 간단하게 아침 식사후 곧장 누워 잠을 자는데, 생각처럼
잠이 오지 않아, 한참을 멍하니 있다가, 나도 모르게 잠이들어, 오후 한시가 다되어 일어났다.
오늘은 웜업이라도 해줘야 하기에, 운동을 나가야 하는데, 영 몸이 귀찮아 하는게, 자꾸 늦장만 부리다, 결국은 오후 끝자락이
되어서야, 밖으로 나갔다. 안개가 자욱한 오후... 요즘 매일 같이 안개가, 장난이 아니다. 아침이며, 낮이며, 할것 없이
안개 수위가 높다. 오늘은 웜업차원에서 간단한 조깅과, 컨디션 테스트겸, 호흡을 원활이하기위해 질주를 달리기로 하고,
논뚜렁으로 향했다. 경사가 있는도로를 슬금슬금 달리기 시작하는데, 평소보다 느낌이 좋다. 어제의 휴식으로 몸이
무거운 느낌은 있지만, 몸에 힘이 있어 그런지, 수월하다. 달리는 느낌도 좋고....
햇볕이 없어 약간은 쌀쌀한 기운이 돌기는 하지만, 그래도, 봄날씨다. 땀이 보기좋게 흐를때쯤 논뚜렁에 도착하여, 1KM정도를
더 조깅해주고, 나서야, 출발점으로와, 체조를 충분히 해주고, 간단한 질주를 준비했다. 긴 쉼호흡한번으로 질주 준비를
끝내고, 곧장, 목표점을 향해 달렸다. 몸에 무리를 주지않기위해 8~90%에 질주를 달리며, 자세가 흐트러지지않게끔 달렸다.
몸은 그렇게 유지가 되는데, 이상하게도 호흡이 무척이나, 거칠었다. 그것도 출발하자 마자 그런게, 아마도 오늘 안개로인해
습도가 높아 그런지, 호흡이 무척이나, 신경이 쓰였다. 그래도, 막상 달리고 나니, 시원한 기분이다. 랩도 안정적이고,
생각했던 대로, 몸이 움직여 주니, 컨디션은 아주 양호한게, 얼른 대회를 치루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길로, 가볍게 달려 집으로 돌아와, 간단하게 마무리하고, 샤워후, 이상이 많은 왼쪽 다리에 테이핑을 하고, 저녘식사로,
중국집에 가서, 짜장, 짬뽕, 볶음밥, 탕수육으로, 골고루 영양섭취를 했다. 그덕에, 속이 좀 느끼 하지만, 내일을 위해, 에너지를
충전 시킨것에 만족하고, 잘됐건 안됐건 내일 준비는 이걸로 끝이다. 이제 잠시 쉬었다, 새벽에 온양으로 넘어가,
일행분들과, 같이 해남으로 출발이다. 앞으로 걱정되는건 부족한 잠인데, 차안에서라도 긴 운행시간동안 잘 자둬야 할텐데,
예민한 나로써 그게 쉽지가 않아 걱정이다. 그래서, 감기약을 먹고, 갈 생각이다. 약에 취해서라도 잠을자고, 콧물감기가
좀 끝이 났으면 좋겠다. 이제 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네... 내일에 설레임을 안고, 해남으로 출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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